|데일리포스트=김상진 기자| “탄소중립과 함께 ESG 글로벌 의제로 자리매김 중인 자연자본과 생물다양성의 체계적인 접근이 요구되며 신한금융은 글로벌 ESG 활동을 통해 ESG 체계 확립에 기여하고 국내에 선진 ESG 문화 전파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
세계 유수의 금융기관들이 UN생물다양성협약 공동지지선언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금융권 역시 이에 편승하며 글로벌 ESG 실천을 위한 가속도를 높이고 있다.
1UN 생물다양성 협약은 생물다양성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목적으로 지난 1992년 채택됐다. 2년 주기로 당사국총회를 개최 중이며 지난 7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최 중인 총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196개 당사국과 국제기구, 전문가 등 이해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도 UN 생물다양성협약 제15차 당사국총회 글로벌 민간금융 성명서를 통해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선언을 이행하고 나섰다.
실제로 신한금융은 14일 예정된 'Finance and Biodiversity Day'에 발표될 글로벌 민간금융 성명서를 통한 지지 선언에 참여한다. 이 성명서에는 금융사들이 생물다양성과 생태계의 보호 및 복원에 기여하고, 2030년까지 자연 위험을 해결하기 위해 UN, 정부 및 중앙은행과 체계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약속이 담겨있다.
신한금융은 BNP Paribas, AXA Group, HSBC 등 글로벌 금융사 150개사와 함께 이번 지지 선언과 관련된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글로벌 스탠다드 확립을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
아울러 TNFD(자연연계재무정보공개), PBAF(생물다양성 회계금융파트너십) 등 다양한 이니셔티브 참여를 통한 활동도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