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은 스마트도시 운영에 기본이 되는 시스템인 만큼 구·군에서도 자체적인 통합플랫폼 구축에 관심을 가져주기를 당부드립니다.” (여중협 시 기획조정실장)

인천시가 ICT 기반 방범과 교통, 환경 등 데이터를 통합 플랫폼을 통해 유기적으로 연계해 도시전반에 대한 실시간 감지와 분석 대응 가능한 지능형 도시운영 체계 구축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은 안전, 교통, 환경 등 각종 정보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정보를 공유하고 더 나은 효과를 발휘해 지능화된 스마트도시를 조성하는데 목적으로 하고 있다.

시는 통합플랫폼 구축과 병행해 지난달 시 전 지역 구, 군이 ‘스마트도시 안정망’ 가입으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활용해 인천시 전 지역의 폐쇄회로(CCTV)를 경찰과 소방, 법무부 시스템에 연계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실시간 현장 영상을 경찰과 소방, 법무부와 공유해 즉각적인 상황 파악과 출동시간 단축으로 신속한 시민 안전 대응이 기대된다.

이 외에도 경찰청 수배차량 검색지원과 전통시장 화재 감시 등 교통과 환경, 시설물관리를 지워하며 각종 시스템 연계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10월 시민시장이 직접 뽑은 10대 인천형 뉴딜 과제에 선정된 만큼 스마트시티 구축의 기본 인프라가 될 것으로 보이며 통합플랫폼 구축에 재난관리기금 4억 5000만 원을 비롯해 국비 6억 원, 시비 6억 원으로 총 16억 5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오는 8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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