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플러그인 제거 추진결과… 공공 99.9%, 민간 89.7% 개선

[데일리포스트=신종명 기자] 이르면 오는 3월까지 ‘플로그인’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모든 공공 웹사이트 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과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 금융위원회(위원장 은성수)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공공과 민간 웹사이트의 플러그인 제거 추진결과를 발표했다.

플러그인은 웹 브라우저 외에 추가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사용자의 PC에 설치해야 되는 액티브X, 실행파일 등의 프로그램을 말한다.

추진결과 공공분야 웹 사이트의 99.9%가 플러그인이 제거됐고, 민간분야는 89.7%가 개선됐다.

정부는 공공분야의 경우 플러그인이 남아있는 수능성적발급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오는 3월까지 플러그인을 전면 제거한다는 계획이다.

민간의 경우 디지털저작권보호기술(DRM) 등 웹 표준으로 구현이 어려운 웹사이트가 남아있는 상태다.

민간 웹사이트별 플러그인 현황은 과기정통부와 HTML5 기술지원센터, 공공분야는 행안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