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식품의약품안전처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선정기업(41개사) 명단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식품의약품안전처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선정기업(41개사) 명단

[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환경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기후변화와 환경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신성장동력 창출에 기여할 그린뉴딜 유망기업 41개사를 1차 선정했으며, 2022년까지 총 100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은 그린뉴딜 3대 분야 중 하나인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2개 부처가 공동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환경부는 '녹색혁신기업', 중기부는 '그린벤처'를 선정하여 연구개발에서 사업화까지의 성장 전 주기를 지원한다.

양 부처는 지난 7월 20일 공동 공고한 이후 부처별 협의를 거쳐 단계별 선정평가를 진행했으며, 최종 선정기업에 대한 공정성과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하여 총괄조정(선정심의)위원회의 위원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이번 '그린뉴딜 유망기업' 선정은 우리나라에도 녹색산업 분야의 세계적 기업*이 나올 수 있는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정책자금·투자·보증 등 금융지원 연계 등 추가적인 지원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녹색산업을 국가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 분야의 녹색기술력 확보 없이는 불가능하다"라며,  "환경부와 중기부 등 관계부처들이 합심하여 우리나라 녹색산업을 선도할 녹색혁신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녹색산업 전체를 견인하는 그린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체계적인 육성 지원책을 펼치겠다"라고 전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그린뉴딜 정책은 기후변화 대응과 코로나 사태로 인한 경제위기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정책대안으로서 지속가능한 발전으로의 패러다임 변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이번에 1차 그린뉴딜 유망기업 선정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 정책 대상을 스타트업, 소상공인 등으로 확대해 나가는 등 그린 뉴딜이 중소기업의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 부처 공동위원장인 김명자 (사)서울국제포럼 회장은 "세계적으로 기후위기, 보건안보, 경제침체 등 복합위기 상황에서 국내외로 그린뉴딜 정책이 주목을 받는 가운데, 추경예산 편성으로 중기부와 환경부가 그린뉴딜 유망기업 선정사업을 시행하게 되어 그 의미가 매우 크고 성과에 대한 기대도 크다"며,  "앞으로 사업 추진 과정에서 모니터링을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규제 혁신의 계기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기대하며, 짧은 기간에 기획과 평가 등에 적극 참여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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