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카페인의 각성 효과를 느낀 적이 없고, 밤늦게 커피를 마셔도 아무런 문제없이 잠이 드는 사람이 있다. 카페인 효과가 없는 사람이 존재하는 이유와 카페인 대사 속도에 따른 영향에 대해 워싱턴 포스트(WP)가 정리했다.◆ 유전자우리가 섭취한 카페인은 간에서 분해된다. 카페인 분해가 잘 될수록 각성효과가 빨리 사라진다. 카페인이 간에서 분해되는 과정에는 대사에 관여하는 'CYP1A2'라는 유전자가 필요하다. 'CYP1A2'는 카페인 분해와 제거를 담당하는 효소를 제어한다. 전체 인구의 절반은 CYP1A2 복사본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두통은 세계 인구 90% 이상이 겪는 매우 흔한 질환이다. 두통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데, 그중 하나가 '카페인 두통'이다. 매일 아침 마시는 커피로 머리가 아플 수도 있고 카페인이 든 에너지 드링크를 과음해 두통이 생길 수도 있다. 반면, 두통약 주성분으로 카페인이 사용되기도 하는 등 카페인에는 두통을 억제하는 작용도 있다.두통을 일으키기도 진정시키기도 하는 카페인과 두통의 관계에 대해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LiveScience)가 전문가의 의견을 바탕으로 정리했다. 뉴욕 알베르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커피·녹차·에너지 드링크 등에 포함된 카페인에는 각성 작용이 있어 섭취하면 졸음과 피로가 줄어들지만, 과다 섭취시 설사나 메스꺼움을 유발할 수 있다. 최근 스웨덴카롤린스카연구소 연구팀은 혈중 카페인 농도가 높으면 체지방률이 낮아지고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줄어들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영국 의학저널(BMJ)'에 게재됐다.연구팀은 기존 연구를 통해 평균 70~150mg의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를 매일 3~5잔 마시는 것이 제2형 당뇨병이나 심혈관질환 위험 저하에 영향을 미칠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카페인 음료가 어린이의 성장을 방해한다는 담론을 근거로 자녀에게 커피를 마시지 못하게 하는 경우가 많다.카페인이 정말 아이의 성장을 방해하는지 과학 저널리스트 벤자민 플레킷(Benjamin Plackett)이 과학 매체 라이브 사이언스에 해설했다. 확실한 과학적 근거가 없음에도 왜 일부 사람들은 커피가 아이의 성장을 방해한다고 믿는 것일까? 플레킷은 "이것을 믿는 사람이 여전히 많은 이유 중 하나는 1980년대 일부 연구에서 '카페인이 칼슘 배출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에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 골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카페인 섭취가 운동 효율을 높인다는 사실은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이미 많이 알려진 사실이다. 운동 전이나 운동 중에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것이 유행처럼 퍼지면서 헬스장 내부에 카페를 함께 운영하는 곳도 늘고 있다.특히,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유산소 운동으로 지방을 산화시켜 효율적으로 연소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최근 스페인 그라나다 대학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운동 시작 30분 전에 진한 커피를 마시면 지방 연소 효율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 논문은 '국제스포츠영양학회지'(Journal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커피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학계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예상외로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공개되고 있다.커피가 건강에 유익하다는 연구 결과로는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은 장수하는 경향이 있다 ▲사망 위험이 낮아진다 ▲불면증을 해소하고 뇌를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다 등이 존재한다. 최근에는 "커피 속 카페인이 심부전 위험을 낮춘다"는 추가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논문은 미국심장학회(AHA) 저널인 '서큘레이션: 심부전(Circulation: Heart Failure)'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오전 커피 한잔으로 잠을 깨우고 본격적인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커피나 홍차 등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명확한 장점과 단점이 존재하고, 커피가 몸에 좋다거나 나쁘다는 연구는 번갈아가며 등장해 우리를 혼란스럽게 한다. 아니사 모라바(Anisa Morava) 박사가 이끄는 캐나다 웨스턴 온타리오 대학 연구팀은 "머리를 맑게 하기 위해 커피를 마시는 대신 가벼운 운동을 하면 부작용 없이 카페인 섭취와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아데노신의 활동을 방해해 일시적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커피나 녹차에 포함된 카페인이 지방 축적을 억제해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일리노이 대학 연구팀은 쥐 실험을 통해 카페인을 지속적으로 섭취한 개체가 카페인을 섭취하지 않은 개체에 비해 체중 증가와 체지방 증가 비율이 낮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기능성식품저널'(Journal of Functional Foods)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실험용 쥐에 마테차의 카페인을 4주 동안 계속 섭취하도록 했는데, 디카페인 마테차를 섭취한 쥐에 비해 체중 증가가 16% 적고, 체지방 축적도
[데일리포스트=최율리아나 기자] 커피와 녹차, 홍차 등에 함유된 카페인의 각성 효과는 널리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는 집중력 향상과 치매 예방 효과도 보고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카페인이 스포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호주 빅토리아 대학에서 스포츠 과학을 연구하고 있는 조조 그르기치(Jozo Grgic) 연구팀은 카페인이 운동 능력 향상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메타분석을 한층 통합적으로 해석하는 ‘포괄적인 고찰(umbrella review)’ 기법을 이용해 카페인과 스포츠 관련 총 11건의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