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일본에서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16일 밤에 발생한 규모 7.4의 강진이 핵실험으로 인한 '인공지진'이었다는 소문이 확산됐다. SNS를 중심으로 지진 파형을 근거로 삼거나 지진 발생 당시 거리 영상에서 잡힌 하얗게 빛나는 발광 현상 등을 들어 인공지진이라고 주장하는 그럴듯한 게시글이 등장하기 시작한 것. 심지어 '인공지진'이란 용어가 일본 트위터의 '트렌드 키워드'에 오르는 등 황당한 유언비어가 퍼지자, 공영방송 NHK가 나서 전문가를 초청해 이를 검증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핵실험으로는 불가능한 에너지 우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11년 전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일본 동북부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강진이 다시 발생해 후쿠시마 원전 기능이 한때 중단되는 등 일본 열도가 충격에 휩싸였다.일본 기상청은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16일 오후 11시 34분경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고 2분 후 규모 7.4의 지진이 이어졌다고 밝혔다.도쿄 등 수도권까지 진도 4~5의 강한 흔들림이 감지되고 신칸센 탈선과 대규모 정전과 단수 등이 발생했다. 무엇보다 후쿠시마 원전의 사용 후 연료 수조 냉각이 7시간 반 정도 정지되면서 밤새 일본 열도를 공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