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충분히 잠을 못자는 밤이 이어지면 평소보다 몇 년이나 나이를 더 먹은 것처럼 느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스톡홀름 카롤린스카 연구소 연구팀은 일관되고 편안한 수면은 실제 나이보다 젊게 느끼는 중요한 요소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논문은 영국 왕립학회 회보 B: 생물학(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 Biological Sciences)에 게재됐다. 수면이 주관적인 연령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레오니 발터 스톡홀름대 심리학과 교수는 실험 참여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질 높은 수면을 취하는 것은 심신 건강에 매우 중요하며 숙면을 위해 침구와 수면 환경에 투자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최근 덴마크공대와 일본 와세다대 국제연구팀은 '침실 환기'가 수면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논문은 국제학술지 '종합환경과학'(Science of The Total Environment)에 게재됐다. 연구를 이끈 샤오준 판(Xiaojun Fan) 박사는 "수면은 우리의 건강·행복·생산성에 매우 중요하며, 침실은 생애의 약 3분의 1을 보내는 곳이다. 침실의 환기 부족이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고령사회로 진입한 한국에서 노인 불면증은 심각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불면증은 우울증의 강력한 위험 신호이며, 노인 우울증은 인지 저하·치매·자살로 이어질 수 있다. 앞선 연구를 통해 60대 이상이 수면을 취하는 데 30분 이상 걸리면 인지기능이 저하될 위험이 40%p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한 향상을 위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취침 시 침실 온도다. 약 1만1천 건의 수면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행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노인에게 최고의 수면의 질을 제공하는 실내 온도는 20도~2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소파에서 TV를 보며 꾸벅꾸벅 졸다가 잠이 들었다. 도중에 잠이 깨 계속 자려고 침대에 누웠지만 정신은 점점 맑아진다. 아직 밖은 어둡고 내일을 위해 더 자야 하는데 눈이 말똥말똥 해지면서 뒤척인 경험을 한 사람은 많을 것이다. 소파에서는 잘 수 있었는데 침대에서 다시 잠들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를 전문가가 호주 비영리학술매체 '더 컨버세이션(The Conversation)'에 해설했다.호주 센트럴 퀸즐랜드대 매들린 스프래서(Madeline Sprajcer) 박사와 샐리 퍼거슨(Sally Fergu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자신의 건강 습관에 대한 자신감은 때로 건강을 위한 노력만큼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앞서 '운동을 했다'는 생각이 운동 자체만큼이나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기도 했다. 숙면에 대한 인식과 수면 추적 데이터를 비교한 새로운 연구를 통해 수면의 질에 대한 주관적 감각이 실제 수면 상황보다 행복도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심리학회(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에서 발간한 국제학술지 '감정(Emotion)'에 발표됐다. 영국 워릭대 아니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잠을 잘 못 자거나 수면 중 여러 번 깨는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 중에는 밤에 자주 시계를 확인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시간을 확인하는 행위 자체가 불필요하게 불면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논문은 온라인 의학저널 'The Primary Care Companion for CNS Disorders'에 발표됐다. 수면 활동은 우리의 신체가 회복하는 시간으로 숙면은 건강에 필수적이다. 그러나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일반 성인의 약 10%가 만성 불면증을 앓고 있다.불면증은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인간의 체내는 하루 24시간을 주기로 하는 '생체리듬(circadian rhythms)'에 의해 제어된다. 생체리듬은 수면·각성·호르몬·심박수·혈압·체온 등 일정한 주기(보통 24시간)에 따라 반복적인 패턴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철야나 교대근무 등으로 수면 사이클이 흐트러지면 생체리듬에 혼란이 생겨 우리 몸에 다양한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병진의학(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최근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여성이 남성보다 생체리듬 혼란에서 회복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사람은 일생의 3분의 1 가까이 수면을 취하며, 수면의 질이 삶의 질을 좌우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미국 베스 이스라엘 디코네스 메디컬센터 소속 프랭크 치안(Frank Qian) 박사 연구팀은 최근 5가지 '유익한 수면 패턴'에 해당하는 사람일수록 사망 위험이 낮고 수명이 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논문은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미국 질병예방관리센터(CDC)와 미국 국민건강설문조사(The Na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겨울이 되면 평소보다 늦잠을 자거나 침대에서 늦장을 부리는 일이 늘어난다. 본인이 게으른 탓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겠지만, 실제로 '사람은 여름보다 겨울에 더 많은 수면시간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번 논문은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뉴로사이언스(Frontiers in Aging Neuroscience)'에 게재됐다. 많은 동물들은 계절에 따라 행동을 크게 변화시키고 있으며, 일부 포유류는 겨울이 되면 동면에 든다. 반면 사람은 계절에 따른 행동 변화가 비교적 적고, 사회 활동도 겨울과 여름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수면 시 안대를 착용하면 기억력이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수면안대는 잠을 자는 동안 빛을 확실히 차단함으로써 기억력과 깊은 관계를 갖는 서파 수면(slow-wave sleep) 시간을 늘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빛과 수면의 연관성을 시사하는 이번 논문은 국제학술지 '슬립(SLEEP)'에 게재됐다. 영국·이탈리아·미국 연구기관에 소속된 연구팀은 논문에서 '환경광(ambient light)은 수면의 구조와 타이밍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연구팀은 야간 수면 중 빛을 차단하기 위해 안대를 착용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숙면은 우리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잠이 부족하면 집중력과 생산력이 저하되며 장기화되면 심장 질환 등 심각한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1990년대 작업치료사들은 무거운 담요가 발달장애나 감각장애를 가진 아이들의 정신상태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후 무거운 이불을 덮고 자는 것이 불면증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연이어 발표됐다.스웨덴 카롤린스카 의과대학 연구팀이 2020년 정신장애를 가진 1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에서는 무거운 이불을 사용한 그룹이 수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수면의 질은 건강에 큰 영향을 주지만 실제로 질 높은 수면을 취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은 많을 것이다. 영국 노팅엄 트렌트 대학 엠마 스위니 박사가 운동이 수면 질 개선에 도움이 되는 이유에 대해 온라인 학술저널 '더컨버세이션(Theconversation)'에 해설했다. 2015년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몇 번 짧은 운동을 하는 것이 질 높은 수면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 중에서도 사이클링·달리기·걷기 등 유산소 운동이 효과적이며, 유산소 운동을 30분 하는 것만으로 입면 시간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사람의 수면은 몸이 자고 있어도 뇌가 각성중인 '렘수면(rapid eye movement-sleep)'과 몸과 뇌가 함께 잠드는 '논렘수면(non-rapid eye movement-sleep)'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렘수면과 논렘수면을 주기적으로 수차례 반복하며 잠을 잔다. 렘수면과 논렘수면을 반복하는 수면 패턴은 주로 조류나 포유류에서 나타나지만, 최근에는 어류나 파충류에서도 유사한 수면 패턴이 존재한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되고 있다. 또 과거에는 '렘수면일 때만 꿈을 꾼다'고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한밤중 잠에서 깬 기억은 화장실에 가려고 일어날 때 등을 제외하고는 크게 기억에 남지 않는다. 하지만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의 쥐 실험을 통해 신경학적 관점에서 포유류가 하룻밤에 100회 이상 깼다가 다시 잠드는 것으로 밝혀졌다. 관련 논문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뉴로사이언스'(Nature Neuroscience)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수면 중인 쥐의 노르아드레날린(noradrenaline) 분비량을 측정했다. 노르아드레날린은 수면 중 분비량이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진 호르몬으로 분비량을 측정함으로써 수면 여부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수면과 건강에 관한 연구는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수면 부족이 지속되면 집중력이 저하된다거나 수면 시간을 1시간 줄이면 암이나 당뇨병과 관련된 유전자가 활성화된다는 사실 등이 그동안의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핀란드 헬싱키 대학이 진행한 장기 프로젝트 조사를 통해 불면증 증상이 길어지면 학습 능력 및 집중력이 저하된다는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노화와 건강 저널(Journal of Aging and Health)'에 게재됐다. 밤에 게임이나 작업 등으로 수면 시간을 줄이는 경우가 있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잘 때 어두운 것이 싫거나, 피로로 그대로 잠들어 버리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불을 켠 채 잠이 든 경험은 누구에게나 한 번쯤 있을 것이다. 강하지 않은 조명이라도 취침 시 빛을 받으면 심박수 상승 등을 일으켜 심장병이나 당뇨병 위험을 높인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관련 논문은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됐다. 앞서 2019년에는 조명 및 TV를 켜고 자면 체중 증가 및 비만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 의학협회 저널(JAMA Internal Medicine)'에 게재된 바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수면은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부족할 경우 비만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새로운 연구를 통해 평균 수면 시간을 한 시간 늘리는 것이 칼로리 섭취량과 체중 감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시카고 대학 수면연구센터 에스라 타살리(Esra Tasali) 교수 연구팀은 80명의 실험 참여자를 모집해, 비만과 수면에 관한 조사를 시작했다. 21세~40세의 실험 참여자는 모두 BMI 25~29.9 사이의 과체중이었다. 또 지난 6개월 동안의 평균 수면 시간이 6.5시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최근 수면 과학의 발달로 인간의 뇌는 자는 동안에도 청각 자극을 통해 주변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하지만 함께 사는 사람의 목소리와 비 오는 소리 등 무해한 소리에 일일이 반응한다면 충분한 수면을 취할 수 없기 때문에, 뇌는 특정한 방법으로 '일어나야 할 소리'와 '일어나지 않아도 좋은 소리'를 구별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오스트리아와 스위스 공동 연구팀이 진행한 실험에서, 수면중 뇌는 '아는 사람의 목소리'와 '모르는 사람의 목소리'를 구별할 가능성이 있을 가능성이 제시됐다. 연구결과는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흔히 "잠자기 전에 따뜻한 우유를 마시면 잠이 잘 온다"고 알려져 있으며, 자기 전에 따뜻한 우유를 마시는 것이 습관이 된 사람도 있습니다. 따끈하게 데운 우유를 마시면 잠을 잘 못 이루는 사람에게 정말 도움이 될까요? 과학 미디어 라이브사이언스(LiveScience)가 이에 대해 해설했습니다. 따뜻한 우유가 숙면을 돕는다는 설(設)이 탄생한 배경 중 하나로 우유에 포함된 필수 아미노산인 트립토판(tryptophane)을 들 수 있습니다. 트립토판은 그 자체로 정신과 신경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양질의 수면은 신체의 피로회복과 정신건강 향상뿐 아니라, 심장 질환과 당뇨병 등 다양한 질병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반면 충분히 잠을 자지 못하면 인지기능 저하나 알츠하이머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미국 워싱턴 의대 연구팀이 "수면 시간이 너무 길어도 인지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잠을 많이 잘수록 건강에 좋다고 한정할 수는 없다"는 연구 결과를 새롭게 발표했다. 관련 논문은 국제학술지 '브레인(BRAIN)'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평균 연령 70대 중반~후반의 고령자 10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