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공기 오염은 호흡기 질환뿐만 아니라, 정신건강 및 인지기능 저하, 남성 불임 등 다양한 건강상 피해를 초래하기 때문에 청정한 대기 확보는 세계적인 과제라고 할 수 있다. 깨끗한 공기와 에어로졸로 퍼지는 감염증 확산 사이에서 의외의 연관성이 발견되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논문은 미 국립과학원회보 넥서스(PNAS Nexus)에 게재됐다. 1976년 7월 미국 필라델피아 재향군인 행사에서 집단 발생해 '재향군인병'이라고도 불리는 레지오넬라증(Legionellosis)은 레지오넬라균종(Legionella sp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올해 7월은 세계적으로 '관측 사상 가장 더운 달'로 기록됐으며, 기후변화에 따른 기온 상승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기온 상승에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이 결합하면 사망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번 논문은 '미국 호흡기 및 중환자 의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에 게재됐다. 폭염과 대기오염은 그 자체로도 인체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쳐 사망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대기오염은 건강 상태에 다양한 악영향을 미치며, 인지 능력 저하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최근 발표된 연구에서는 대기오염이 우울증 등 정신 건강 문제와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은 '미국의사협회 학술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됐다.일반적으로 우울증 관련 연구는 젊은층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으며, 고령자의 우울증은 비교적 경시되기 쉽다. 이에 미국의사협회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 연구팀은 대기오염이 노인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미국 공적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대기오염은 인간의 건강에 큰 위험을 초래하며 정자 감소와 폭력 범죄 증가 등 다양한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최근 오염된 공기가 인지능력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대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공동연구팀이 새롭게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실내 공기가 나쁠수록 체스 선수의 실수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매니지먼트 사이언스(Management Science)'에 게재됐다. 초미세먼지(PM2.5)는 대기 중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세계 거의 모든 인구(99%)가 대기오염 기준을 웃도는 공기 속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조사 결과를 4월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특히 중저소득국에 사는 사람들이 가장 심한 대기오염 속에서 살고 있다며 "화석연료의 사용을 억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발표는 세계 117개국·6000개 이상 도시에서 집계된 대기 측정 결과를 정리한 '공기질 지수 데이터베이스(Air quality database)' 최신 내용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2022년 공기질 지수 데이터베이스에는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코로나19 이후 외출 자제와 화석연료 연소의 감소로, 천둥 발생 과정에 영향을 주는 공기 중 에어로졸이 줄어 세계적으로 낙뢰(落雷)가 감소한 사실이 확인됐다. 화석연료 연소 등으로 방출되는 에어로졸은 대기 중 수증기와 결합해 액체방울(液滴)이 되는 경우가 있다. 에어로졸이 많을수록 수증기가 많은 에어로졸과 결합하기 때문에, 액체방울 하나 하나의 사이즈는 작아지고, 고고도까지 날아간다. 작은 얼음 결정인 빙정(氷晶)으로 변화한 액체방울은 공기 중에서 부딪쳐 정전기를 축적하고, 이를 통해 만들어진 상층과 하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기존 연구를 통해 대기오염은 호흡기뿐만 아니라 뇌와 눈에도 영향을 미치며, 지능 저하와 실명까지 이를 수 있다는 사실 등이 빍혀졌다. 쥐를 대기오염에 노출시키는 실험으로 초미세먼지(PM2.5)를 흡입하면 생식기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새롭게 보고됐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환경 보건 전망(Environmental Health Perspectives)'에 게재됐다. 대기오염이 불임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는 발표됐지만, 대기오염이 생식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메커니즘은 정확하게 규명되지 못했다. 쥐를 초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은 역설적으로 지구촌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인해 각국은 사회적 거리두기·이동제한·도시 봉쇄 조치를 단행했다. 인류의 산업 활동이 잠시 멈추면서 각국의 대기오염이 급감하고 인간이 사라진 도심에는 동물들이 출몰하고 있다. 시야가 확보되지 않을 정도로 공기가 탁했던 각국 도시의 변화된 풍경은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숨 쉬기 시작한 자연...야생동물들이 돌아왔다 인간이 활동 자체를 줄이면서 이른바 ‘집콕’에 들어가자 자연은 다시 숨
[데일리포스트=정태섭 기자] 고속도로와 주요 도로 인근에 사는 주민들은 이산화질소와 미세먼지 등에 의한 대기오염 노출로, 치매와 파킨슨병 등 신경장애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논문이 국제학술지 ‘국제환경보건학회지(Environmental Health)’에 발표됐다.연구에 참여한 웨이란 유치(Weiran Yuchi) 박사는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의 인구·보건 대학원 연구팀과 공동으로 메트로 밴쿠버에 거주하는 45~84세 성인 67만 8천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조사 기간은 1994~1998년과 1999~2003년의 각 5년
[데일리포스트=정태섭 기자] 대기 오염은 호흡기 등의 질병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으며, 지난해 사람의 지능을 저하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됐다. 이런 가운데 미국 콜로라도주립대 등 공동연구팀이 "대기오염 악화가 폭력 범죄의 발생 건수 증가와 상관관계가 있다"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팀은▲FBI가 관리하는 범죄관련 데이터베이스(National Incident-Based Reporting System) ▲미환경보호국이 관측한 2006년~2013년 대기오염 데이터, ▲미국 해양대기청 해저드 매핑 시스템이 제공하는 위성영상의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바다 오염의 절대적인 원인은 인간에 의해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온갖 화학물질과 오물, 쓰레기가 바다로 유입되면서 바다는 서서히 제 기능을 상실할 수밖에 없습니다. 인간 스스로 인간이 공유하고 있는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는 것이죠.” (이유섭 환경 시민단체 활동가)산업화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현재의 지구상에는 다양한 이름의 오염 현상을 볼 수 있다. 지구온난화, 오존층 감소, 미립자, 스모그 등에 따른 대기오염을 비롯해 제초제와 농약, 살충제, 그리고 생물학적교정 등에 따른 토양 오염, 환경방사능
숨 쉴 곳 없는 한반도…정부의 답답한 미세먼지 대책[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더 위험합니다. 일테면 머리카락 한 올 굵기의 수십 분의 일 크기라고 보면 됩니다. 이처럼 작은 입자들이 허공에 떠다니며 사람들의 호흡기를 통해 인체 내부에 들어가면 알레르기 질환은 물론 폐 질환, 그리고 천식 등 중증 호흡기 질환 환자들의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호흡기 내과 전문의)이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외출하기 불안할 만큼 미세먼지의 습격은 인류를 서서히 위협하고 있다. 하루가 멀다하고 밀려드는 미세먼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영국 가전업체 다이슨(Dyson)이 20억파운드(한화 3조 659억원)를 투자해 오는 2020년부터 전기자동차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영국 BBC방송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다이슨 창업주 제임스 다이슨 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400명 이상으로 구성된 특별팀이 2020년을 목표로 전기차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다이슨은 지금 우리가 구축해온 다양한 기술을 집약해 하나의 제품을 만들어낼 기회를 얻었습니다. 오늘은 다이슨이 2020년 출시를 목표로 배터리식 전기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