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메타(구 페이스북)는 2019년 독자적인 암호화폐 리브라(Libra)의 출범을 발표했다. 하지만 리브라는 각국 정부 및 은행의 부정적 반응과 창립 파트너 기업들의 연이은 이탈 등 고난 속에 2020년 12월 명칭을 디엠(Diem)으로 변경하며 조직재편을 단행했다. 하지만 2022년 1월 31일 디엠이 소유한 자산 매각과 프로젝트 해산이 결정됐다. 경제지 파이낸셜 타임즈(FT)는 디엠이 실패로 끝난 이유에 대해 "페이스북에 대한 정치권과 규제당국의 거부 반응"이 원인이라고 지적한다.초기 단계부터 프로젝트를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캐나다의 전기차 스타트업 '데이마크 아베니레(Daymak Avvenire)'는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를 채굴(마이닝)할 수 있는 삼륜 소형 전기차 '스피리투스(Spiritus)'를 개발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가상화폐 채굴 기능을 탑재한 스피리투스는 2인승 3륜 경전기차로, 1회 충전으로 최대 400km를 주행할 수 있다. 60kWh의 배터리팩을 탑재하고 있다. 상위 모델인 제로백은 약 1.8초로 시속 0km에서 약 97km까지 가속하는 주행 퍼포먼스가 가능할 전망이다. 얼티밋 버전은 Wi-F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블록체인 분석기관인 체이널리스(Chainalysis)가 2021년 가상화폐 기반 범죄 거래가 사상 최고액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불법 가상화폐 주소가 수령한 금액은 연간 140억 달러로 2020년 78억 달러에서 78% 증가했다. 가상화폐 거래총액은 2020년 대비 567% 급증한 15.8조 달러에 달했다. 아래 그래프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불법 주소가 받은 범죄거래액의 변화를 나타낸 것이다. 불법 거래 금액이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전체 거래 증가에 비해 범죄 거래 증가는 상대적으로 낮은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메타 플랫폼(구 페이스북)이 12월 1일(현지시간) 지금까지 원칙적으로 금지해 온 가상화폐 광고 규제를 완화하기로 결정했다. 메타는 지난 2018년 1월 광고수락정책에서 사람들이 오해하기 쉬운 금융·서비스를 조장하는 광고를 금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후 가상화폐 관련 광고를 제한하는 방침을 유지해 왔다. 메타는 이번 정책 개정으로 가상화폐 광고 수락에 관한 라이선스 종류를 3개에서 27개로 대폭 확대했다. 지금까지는 가상화폐 광고를 게재할 때 다각적으로 평가했지만, 앞으로는 27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공식화폐로 채택한 엘살바도르가 이번에는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 도시’ 건설 계획을 공개했다.81년생 나입 부켈레(Nayib Bukele)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동부 해안도시 라우니온에 ‘비트코인 시티’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이 도시는 주택과 상업 시설, 공항과 철도 서비스를 갖춘 대도시로 모든 경제 활동이 비트코인으로 이루어진다. 또 부가가치세(VAT) 이외의 세금이 부과되지 않으며, 주변 화산 근처에 지열 발전소를 세워 비트코인 채굴과 도시 전력 확보에 사용할 예정이다. 부켈레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최근 전미경제연구소(NBER)가 자체 조사를 통해 "비트코인은 여전히 소수의 큰손이 장악하고 있다"는 보고서를 공개해 주목된다.비트코인 등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가상자산은 기존 통화처럼 중앙은행과 같은 관리기관이 존재하지 않고 권한이 유저에게 분산된다는 특징을 가진다. 그러나 마이너(채굴자)별 마이닝(채굴) 규모의 차이 및 자본 차이 등의 이유로 실제 권한에는 심각한 편향이 존재한다. NBER는 비트코인 거래량과 마이너별 계산량 등을 분석해 비트코인 소유권 집중 실태를 검증했다.아래 그래프는 비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북중미의 엘살바도르에서 9월 7일(현지시간)부터 비트코인을 사실상 공식통화로 인정하는 법률이 발효된다. 엘살바도르는 달러 중심의 국제 경제에 편입하지 못한 상황에서 만성적 인플레이션(물가상승)에 허덕이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인정한 것으로 추정된다.하지만 국민의 공감과 동의를 충분히 얻지 못하면서 극렬한 시위가 벌어지는 등 진통을 앓고 있다. 엘살바도르에서는 2019년부터 비트코인에 대한 사회 실험이 진행되어 왔으며, 2021년 6월 국회에서 비트코인을 법정 통화로 인정하는 법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7일 가상화폐를 둘러싼 분쟁이 끊이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지난 4월부터 이달 6일까지 일본 국민생활센터에 접수된 가상화폐 투자 관련 상담 건수가 856건으로 과거 최다를 기록했다며, 올해 일본인 100여 명이 한국 업체를 고소한 사례를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도쿄도(都) 히노(日野)시에 거주하는 한 여성(47세)은 "수익을 볼 생각에 위험은 생각하지 못했다. 적어도 원금은 돌려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2019년 8월 저명한 투자자의 블로그에 한국 업체가 취급하는 가상화폐가 소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중국발 규제 등 악재로 고전을 면치 못하던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회복세를 보이며 14일(현지시간) 4만달러를 재돌파했다. 비트코인이 4만 달러를 넘어선 것은 5월 19일 이후 처음이다.지난 4월 6만달러 넘게 치솟으며 정점을 찍은 비트코인은 중국 정부의 비트코인 채굴과 거래에 대한 강력한 단속 방침에 이어 세계 각국의 규제가 이어지면서 40% 폭락해 3만달러선을 횡보해 왔다. ◆ 머스크에 월가 거물 지지·법정화폐 인정…호재 이어진 비트코인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재계 거물의 긍정적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끝없이 하락하고 있다. 투자자들 사이에선 3년 전 '악몽'이 재현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중국 정부는 비트코인 채굴과 거래에 대한 강력한 단속 방침을 밝히고 있다. 단속 자체는 이전부터 이루어졌지만, 채굴은 용인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동안 중국이 전 세계 비트코인의 약 60%를 채굴해 왔다. 그러나 가상화폐 채굴에 필요한 대량의 전력 소비가 중국 정부가 내건 '탄소 중립' 방침에 배치된다는 이유로 거래를 넘어 채굴까지 전면 금지하기로 한 것이다. 앞서 중국 국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가상화폐는 채굴에 대량의 전력을 소비하기 때문에 지구 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비트코인의 최대 경쟁자로 꼽히는 이더리움이 현재보다 에너지 효율성을 크게 개선한 버전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더리움 재단의 칼 비크휘젠(Carl Beekhuizen) 연구원은 18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더리움의 전력 소비를 99% 이상 절감하는 구조로 전환할 방침을 표명했다.실현될 경우 머스크 CEO가 최근 비트코인을 저격하며 주장한 환경친화적 가상화폐 기준을 충족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비크휘젠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가상화폐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면서 시장 광풍을 이끈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변심'으로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비트코인으로 테슬라 자동차를 판매하는 것을 중단한다며 폭탄선언을 하고, 하루 만에 도지코인 거래 효율성 향상을 위해 개발자들과 공동연구를 하고 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 머스크, 비트코인 결제 중단 직후, "도지코인 잠재적으로 유망"머스크 CEO는 12일(현지 시각)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을 사용한 테슬라 차량 구매 결제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테슬라는 15억 달러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최근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가 심화되고 있다. 그러나 품귀현상은 반도체뿐만 아니라 HDD와 SSD에서도 일어나고 있다고 IT 매체 익스트림테크(ExtremeTech)가 보도했다. 익스트림테크는 "새로운 가상화폐의 등장으로 아시아에서는 HDD와 SSD 등 스토리지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스토리지 품귀 현상을 처음 보도한 것은 중국 언론인 타임 파이낸스(Time Finance)이다. 매체는 "비교적 새로운 가상화폐 '치아'(Chia)에 관한 소문을 퍼트려 PC 부품 가격을 인상하기 위해,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젊은 세대들이 주축이 되어 너도나도 코인판에 뛰어들고 있다. 사회 초년생의 투자에 대한 경험으로, 혹은 다들 한다고 하니 호기심에, 폭등한 집값에 어쩔 수 없는 마지막 사다리라는 절박한 마음이기도 하다. 가상화폐(암호화폐)에 대한 과열 양상 속에 글로벌 시세는 연일 혼조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은 큰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기관투자자와 테슬라 등의 주요 기업까지 투자에 뛰어들면서 가상화폐의 대표주자인 비트코인(BTC)은 올초 3200만원에서 지난 14일 8100만원까지 가파르게 상승했다. 하지만 23일 550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올해 상반기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18일 오후 5시 기준 전날 대비 7.8% 급등한 1만7891달러(약 1978만원)를 기록했다. 올해 1월 1일 비트코인 거래 가격 832만 7000원(종가) 대비 두 배 이상 오른 셈이다. 앞으로도 상승세가 이어져 2017년 12월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일부 투자자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비트코인은 가격 변동이 매우 심하다. 2017년 1년간 1375% 급등해 사상 최대 금액인 1만 9665달러를 기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지닥(GDAC) 암호화폐 거래소는 약 5억 원 이상의 전기통신 금융사기 (보이스피싱) 신고액을 동결하여 피해를 막았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지난 6월, 국내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들 중심으로 중국발 보이스피싱 사건이 대거 발생, 지닥에도 수십 건의 피해 사례가 유입되었다. 그러나 지닥은 사건 발생 직후, 자체 강화 개발한 이상거래 탐지시스템(FDS)을 전격 도입하여 보이스피싱을 전면 차단하고 있다. 덕분에 지닥은 거래대금이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닥 유입 보이스피싱 발생 건은 오히려 기하급수적으로 줄었다.
[데일리포스트=황선영기자] 블록체인 금융 기술사 피어테크는 블록체인 자산 커스터디(수탁)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일환으로 개발한 암호화폐 지갑을 위한 키 관리 메커니즘에 대한 특허 출원을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피어테크가 개발한 개인키 관리 기술은 개인키를 물리적으로 데이터베이스 등에 저장하지 않고 실시간으로 블록체인 자산에 접근을 위한 서명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해킹 위험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면서도, 서명이 필요한 경우 온라인에서 지연 시간 없이 서명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실시간 서비스 지원을 하는 동시 보안성
[데일리포스트=최율리아나 기자] 국내 대표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이 본격적으로 이오스(EOS) 투표에 나서면서, 한국 블록프로듀서(BP)의 이오스 내 입지가 한층 강화되는 모양새다. 중국을 비롯한 외국계 주심의 이오스 생태계에서 한국의 영향력이 보다 확대될 전망이다. 빗썸은 한국의 주요 이오스 BP들이 9월 이후 빗썸의 투표 참여에 힘입어 대거 50위권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오서울은 90위권에서 3위까지 올라 메인BP에 등극했다. 초기 이오스 메인 BP로 활동했던 이오서울은 이오스 메인넷 론칭 당시 이오스 결함 리포트와 성능테스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가상화폐가 곤두박질치고 있다. 가상화폐의 대표격이라 할 수 있는 비트코인 (BTC)은 11월부터 폭락이 이어져 16개월 만에 연내 최저점으로 급락했다. 마지노선으로 불린 6000달러를 깨고 4000달러마저 붕괴되며 끝없는 추락이 이어지고 있다.장기 하락장이 투자자 패닉과 공황매도 불렀다 상승장은 2017년 말부터 올 초에 걸쳐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어떤 금융시장도 불과 한 달 동안 1만 달러 이상 상승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이 지금에서야 적정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지적한다.사실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세계적인 가상화폐 시장 냉각 속에 비트코인(BTC)이 과연 어디까지 떨어질 것인지를 둘러싸고 부정적 전망이 이어지며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10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투자회사 크리에이티브 플래닝(Creative Planning)의 최고 투자책임자인 피터 말룩(Peter Mallouk)이?비트코인 가치는?제로(0)라는 극단적인 예측을 내놓았다.말룩은 미국 캔자스 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독립 투자회사 크리에이티브 플래닝의 사장 겸 최고 투자 책임자로 320억 달러의 자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