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달 탐사를 둘러싼 경쟁이 재가열되면서 미국이 주도권 선점을 위해 달에서 사용할 국제 표준시 제정에 나섰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유인 달 착륙 임무인 '아르테미스 계획'을 추진 중에 있으며, 2026년 9월이면 약 반세기 만에 인류가 다시 달 표면을 밟게 될 전망이다.본격적인 달 탐사가 임박한 가운데 NASA가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 지시로 2026년까지 '달 표준 시간(Lunar Time Coordinated·LTC)'을 책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달 표준 시간은 지구와 다른 시간 전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미국과 중국의 우주 패권 경쟁이 격화되면서 '라그랑주점'이 새로운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과학전문 매체 사이언스얼러트(ScienceAlert)가 보도했다.우주 관측을 위해서는 동일한 장소에 머무는 것이 유리한데, 별과 행성이 가진 질량으로 인해 계속 움직이게 된다. 하지만 몇 곳은 주변 천체의 영향을 적게 받아 같은 자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이 장소를 ‘라그랑주점’이라고 부른다. 18세기 이를 처음 연구한 프랑스 수학자 조제프루이 라그랑주(Joseph-Louis Lagrange)의 이름에서 따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포스코그룹이 반도체용 희귀가스 사업 확장에 나선다.포스코홀딩스는 “22일 중국 중타이 크라이어제닉 테크놀로지(이하 중타이社)와 고순도 희귀가스 생산을 위한 합작 계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합작계약을 통해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 제철소에서 생산되는 크루드(crude) 희귀가스를 합작법인 생산공장에 공급하고, 중타이社는 크루드 희귀가스에서 고순도 희귀가스를 생산하기 위한 설비와 기술을 제공하게 된다.중타이社는 중국 선전거래소에 상장된 가스관련 설비 제작과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이다. 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최근 통신위성 발사를 위한 로켓을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에서 조달한다고 발표했다.아마존은 현재 저궤도 인공위성으로 전세계에 광대역 인터넷 통신을 제공하겠다는 ‘프로젝트 카이퍼(Project Kuiper)’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당초 2024년 내 서비스 시작을 목표로 해 왔지만, 프로젝트가 크게 지연되면서 경쟁사인 스페이스X의 로켓까지 이용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2026년까지 인공위성 1600기 발사 필수아마존은 스페이스X와 스페이스X의 대형 로켓 팰컨9를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우주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도로 나무로 인공위성을 제작하는 연구가 일본에서 진행되고 있다. 일본 교토대에 따르면 2024년에는 세계 최초의 목재 인공위성이 발사될 예정이다. 나무는 우주선 제작에 사용되는 복합합금보다 친환경적이며, 수명을 마쳤을 때 분해나 완전 연소가 가능하도록 설계할 수 있다. 2023년 현재 지구 주변에는 ▲미작동 인공위성 ▲로켓 본체나 로켓에서 분리된 페어링과 부스터 ▲부서진 우주선의 파편 등 우주 쓰레기를 포함한 인공물이 8440톤 이상 존재한다. 위성 잔해 등의 우주 쓰레기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지난 10월 7일 시작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대규모 공습으로 양측에서 최소 4200명 이상이 사망했다. 하마스의 계속된 공격으로 통신 인프라가 차단될 위기를 우려한 이스라엘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 도입을 위해 스페이스X와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링크 서비스가 이스라엘에 도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슐로모 카르히(Shlomo Karhi) 이스라엘 통신부 장관은 10월 17일(현지시간) "이스라엘에 스타링크를 도입하기 위해 논의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글로벌 유통공룡 아마존이 신규 사업 모색에 오랜 시간 집중하고 있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 임원진들은 내부적으로 '제4의 기둥(fourth pillar)'이라고 부르며 신수익원을 수년째 모색하고 있다. 하지만 여러 도전에도 불구하고 수익원 찾기에 실패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 아마존이 성공시킨 세 가지 핵심 사업 아마존은 최근 의료서비스·오프라인 매장·엔터테인먼트·하드웨어 등 새로운 분야에 꾸준히 진출하고 있다. 그러나 과거와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KAIST가 개발한 차세대소형위성 2호는 위성 본체와 탑재체 대부분이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됐으며 이번 영상은 국내 최초로 국산화한 우주용 영상레이다로 촬영한 지구관측 사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KAIST 인공위성연구소 한재흥 소장)KAIST가 지난 5월 25일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한 누리호 3차 주탑재 위성인 차세대소형위성 2호 우주용 영상레이다로 촬영한 지구관측 영상을 공개했다.KAIST는 지난 3개월 간 차세대소형위성 2호 초기 운영을 통해 위성 본체와 탑재체, 지상국 전반에 걸친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바다를 생각하면 '파란색'을 떠올리기 쉽다. 그러나 기후 변화로 바다색이 점차 녹색으로 변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과 영국 국립해양센터(NOC) 공동 연구팀은 플랑크톤 증가 등의 영향으로 바다색이 변하고 있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게재됐다. 플랑크톤은 색조나 크기에 따라 빛을 흡수하거나 반사하는 양이 달라진다. 따라서 바다색의 변화를 관찰하면 플랑크톤 개체수 변화를 알 수 있다. 이에 연구팀은 미 항공우주국(NA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가 주도하는 위성 인터넷 시장에 아마존이 본격 참전한다. 아마존은 최근 미 남부 플로리다주에 인공위성을 발사하기 위한 준비시설인 '위성처리시설(satellite-processing facility)'을 건설 중이라고 밝혔다. 2021년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스타링크를 시작한 스페이스X는 올해 4월 기준 3363기의 위성을 발사했다. 2027년까지 총 1만2000기의 위성을 발사할 예정이다. ◆ 1.2억달러 들여 위성처리시설 건설아마존은 저궤도 인공위성으로 전세계에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 "포니정재단은 우리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와 성장을 유도하고자 40세 이하 젊은 혁신가를 응원하는 포니정 영리더상을 수여하고 있습니다"(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포니정재단은 우리 사회의 젊은 혁신가에게 수여하는 제4회 ‘포니정 영리더상’ 수상자로 서울대 생명과학부 백민경 교수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항공우주공학부 윤효상 교수를 선정했다. 포니정 영리더상 젊은 혁신가를 응원하기 위해 2020년 신설된 제2의 포니정 혁신상이다. 현대자동차 설립자인 ‘PONY 鄭(포니정)’ 故 정세영 HDC그룹(전 현대산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계절 사이클·엘니뇨 현상·지구 온난화의 삼중고로 지구의 온도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 7월 4일 지구 평균기온은 17.18도에 달하며 관측을 시작한 1979년 이래 가장 더운 날로 기록됐다. 기상학자들은 과학적 데이터 분석을 통해, 4일이 지난 12만5000년 중에서도 가장 더운 날이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기후변화에 대처하지 않으면 기록 경신은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아래는 미국 국립환경예측센터(NCEP) 데이터를 토대로 미국 메인대학교가 작성한 기온 추이 그래프다. 지난 3일 세계 평균기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민간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는 소형 인공위성 기반으로 데이터 통신용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스타링크(Starlink)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2019년 5월 첫 60기 발사를 시작으로 스타링크 위성을 순차적으로 발사하고 있으며, 인프라가 충분하지 않은 지역도 편안한 인터넷 접속 환경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스타링크 사용자 증가로 인한 네트워크 용량 부족으로, 통신 속도가 느려지고 있다는 사실이 지난해 9월 알려졌다.이런 가운데 스페이스X가 2월 27일(현지시간) 상업용 발사 로켓 팰컨9을 이용해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중국 스타트업들이 '스타링크(Starlink)' 방식의 서비스를 목표로 세계 위성 인터넷망 구축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일론 머스크 CEO가 이끄는 스페이스X는 소형 인공위성 기반으로 데이터 통신용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스타링크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팰컨9과 팰컨 헤비 로켓의 1단 추진체를 회수해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비용 절감과 로켓 준비기간의 단축 체계를 구축했다. 스페이스X 2024년 말까지 1만 2000기 소형 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발사해, 인프라가 충분하지 않은 지역에도 편안한 인터넷 접속 환경을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한화시스템은 국가와 제주지역 경쟁력을 선도할 산학 프로그램에 힘을 보태고, 우주산업 및 미래 모빌리티 패러다임을 이끌 전문인재 양성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제주대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우주 분야 공동연구와 제주지역 UAM 사업화에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한화시스템이 제주대학교와의 산학협력을 바탕으로 제주지역 우주산업 인재 양성과 UAM 상용화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22일 오후 제주대학교에서 '우주·UAM 분야 공동 연구개발 협력 및 제주지역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포럼을 주최한 우주연구원을 우주에 대한 열정과 관심이 많은 연구자라면 누구라도 참여가 가능한 조직으로 만들겠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대한민국의 우주개발 및 탐사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주연구원 추진단장 한재흥 교수)KAIST가 오는 14일 오후 2시 ‘2022 KAIST 우주기술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는 국내 주요 기관 우주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할 전망이다.미국 NASA는 아폴로 계획 이후 50년 만에 인간을 다시 달에 보내기 위한 아르테미스 계획을 진행 중이다. 우리나
|데일리포스트=김상진 기자| “역동적이면서 유연한 사고를 보유한 스타트업과 기술 및 노하우, 인프라를 보유한 대기업이 협업하면 혁신이 가능합니다. 기업과 스타트업이 더 나은 미래 가치를 만들기 위해 협력하는 기회를 만드는데 노력하겠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 박일평 사장)인공지능(AI)를 비롯해 메타버스와 모빌리티, 헬스케어, 라이프&지속가능성 분야 기술을 보유한 국냉외 유망 스타트업 60곳이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로 몰렸다.관련 기술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위해 LG가 LG사이언스파크에서 개최한 ‘슈퍼스타트 데이 2022’에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은 저궤도 인공위성으로 전세계에 광대역 인터넷 통신을 제공하겠다는 ‘프로젝트 카이퍼(Project Kuiper)’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인터넷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널리 보급된 상태로 아직 인류의 절반은 인터넷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프로젝트 카이퍼는 천문학자인 제러드 카이퍼(Gerard Kuiper)의 이름을 딴 것으로 아마존 산하 벤처 ‘카이퍼 시스템즈(Kuiper Systems LLC)’가 주도하고 있다. ◆ 인공위성으로 연결된 ‘프로젝트 카이퍼’ 구상이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이번 T-1000급 탄소섬유 개발로 우리나라도 일본과 미국에 이어 초고강도 탄소섬유 생산이 가능한 명실상부 탄소소재 선진국에 오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효성은 초고성능 탄소섬유 소재 개발을 위해 더욱 정진하고 국내 탄소섬유 산업 발전에 기여토록 하겠습니다.” (효성그룹 조현준 회장)탄소섬유 글로벌 시장 전망 규모는 지난해 기준 풍력발전 블레이드 39%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뒤를 이어 ‘우주·항공 15%, ’스포츠·레저 12%, 자동차 7% 순을 기록하고 있다.일본의 시장조사 기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애플이 최신 아이폰에 위성 기반의 '긴급 구조요청(Emergency SOS)' 기능을 도입하는 등 최근 모바일-위성통신 서비스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위성통신은 기존 통신만큼 대용량 데이터를 고속으로 송수신하기 어려워 위성과 스마트폰 간 연결은 통신 커버리지가 적용되지 않는 지역에서 유용한 서비스라고 볼 수 있다. 가령 위성 신호는 통신 시설이 없는 곳에도 닿기 때문에 자연재해가 발생한 곳에서도 기본적인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 내장형 안테나 등으로 위성 자체를 전파탑으로 이용해 통신하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