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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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2023년 ‘보안 이슈’로 골머리를 앓아온 LG유플러스가 사이버 보안 강화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13일 “신임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로 사이버 보안 전문가인 홍관희 전무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LG유플러스는 고객 신뢰회복을 위한 '사이버 안전혁신안'을 발표하며 정보보호 투자액을 1000억원 규모로 확대하며, 보안 전문가 영입을 발표한 바 있다.

신임 CISO 홍관희 전무는 25년간 통신, 금융, 유통, 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산업에서 정보보호와 개인정보 관리 체계를 구축했으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재직하며 정보유출·침해사고에 대응한 경험을 토대로 사이버 보안 전반에 높은 이해도를 갖춘 실무형 전문가다.

LG유플러스 합류에 대해 홍관희 CISO는 “고객경험혁신을 위해 사이버 보안 역량 강화에 많은 투자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LG유플러스에 합류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통신서비스의 보안을 강화하는 것을 넘어 LG유플러스가 선진적인 사이버 보안 체계를 갖춘 '일등기업'이 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의 사이버 보안 강화는 계속되고 있다. 보안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쓰고 있는 것. LG유플러스는 지난 5월 숭실대학교와 협력해 국가 보안 인재 양성을 위한 '정보보호학과'를 계약학과로 신설하고, 올해부터 신입생 모집에 나선다. 또 전사 사이버 보안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외부 보안 전문가와 취약점 사전점검·모의해킹 ▲선진화된 보안기술 적용 및 미래 보안기술 연구·투자 ▲사이버 보안 혁신 활동 보고서 발간 등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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