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김치냉장고의 역할을 다양하게 확장시킨 것처럼 기존에 없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입니다.”(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솔루션사업부장 이현욱 전무)
LG전자가 총 65종(스탠드식 53종/ 뚜껑식 12종) ‘LG 디오스 김치톡톡’ 김치냉장고 신제품을 11일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신제품 라인업 중 491리터 용량의 스탠드식 신제품에는 잎채소, 복숭아, 수박, 주류 등 11가지 식재료 및 식품을 맞춤 보관하는 ‘다목적 보관 모드’를 처음 적용해 김치냉장고의 활용도를 높였다.
LG전자는 더 나은 고객경험을 제공을 위해 김치냉장고 고객 사용패턴을 분석, 그 결과 김장철인 겨울철을 제외하고 많은 고객이 김치냉장고의 각 칸을 김치 보관이 아닌 야채/과일 혹은 쌀/잡곡 보관, 냉동 등의 용도로 사용하고 있음을 파악했다. 이를 토대로 더욱 다양한 식재료를 최적으로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는 ‘다목적 보관 모드’를 개발한 것.
또 LG전자는 MZ세대 직원의 의견도 신제품에 적극 반영했다. H&A사업본부가 프리미엄 생활가전에 젊은 세대의 감성을 불어넣기 위해 2·30대 직원으로 구성해 운영 중인 사내 커뮤니티 ‘엠지트(MZ들의 아지트’의 줄임말)’에서 김치냉장고에 바라는 추가 기능을 조사, 가장 선호하는 기능으로 뽑힌 ‘맥주/소주 보관’을 실제 신제품에 적용했다.
고객은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LG ThinQ)’ 앱에 김치냉장고를 등록 후 좌·우칸, 중칸, 하칸을 보관하려는 식재료에 맞춰 맞춤형 모드로 선택할 수 있다.
스탠드식 신제품은 구매 후에도 신기능을 업그레이드로 추가할 수 있는 UP가전이다. LG전자는 UP가전의 장점을 살려 향후 324리터 용량의 제품에도 ‘다목적 보관 모드’ 추가 및 해당 모드에서 선택 가능한 식재료 수를 지속 늘려갈 계획이다.
신제품은 ‘다용도 분리벽’, ‘New 유산균김치+’, ‘인공지능 맞춤보관’ 등 기존 ‘LG 디오스 김치톡톡’ 만의 장점을 그대로 계승했다.
신제품 중 491리터 8종, 324리터 5종 등 13종은 이달부터 강화된 김치냉장고 에너지소비효율등급 기준 1등급에 만족하는 제품이다. 신제품의 출하가는 용량에 따라 스탠드식 190만원~425만원, 뚜껑식 62만원~124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