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익스프레스 ‘타오바오 컬렉션’ 서비스 도입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해외 직구라는 항해에 새로이 합류하게 될 유수의 파트너사들과 함께 한국 소비자들이 더 다양한 상품, 더 합리적인 가격, 더 빠른 배송서비스를 누릴 수 있길 바랍니다.”
정형권 알리바바그룹 한국총괄 대표가 해외 직구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가 국내 소비자들의 해외직구 쇼핑 경험의 업그레이드를 자신했다. 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K-POP 스퀘어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다.
정형권 대표는 "알리바바 그룹은 ‘전 세계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비즈니스를 전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미션 아래 커머스, 물류, 클라우드 등을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며 ”알리바바 그룹 산하 해외직구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에서 최초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알리익스프레스 한송이 이사는 ‘초이스’와 ‘타오바오 컬렉션’ 서비스 등 국내 소비자들의 해외직구 쇼핑 경험 업그레이드를 위한 서비스와 이벤트를 선보였다. 또 행사장에는 오는 12일까지 나흘간 팝업 스토어를 열고 ▲패션 ▲웨딩 ▲리빙 ▲아웃도어 ▲키즈 ▲게이밍 등을 테마로 제품을 전시한다.
‘초이스(Choice)’는 알리익스프레스가 국내 고객을 위해 특별히 선별한 상품을 초저가로 선보이는 서비스다. ‘초이스’ 서비스는 3~5일 안에 배송되는 빠른 배송 서비스를 포함하며, 일부 지역에서는 당일 또는 익일 배송도 지원하게 된다. 또 알리익스프레스는 매달 1일에서부터 3일 사이에 ‘초이스 데이’를 진행하고 무료 배송과 무료 반품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타오바오 컬렉션(Taobao Collection, 이하 TBC)’은 한국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스타일의 여성 의류를 초저가로 구매할 수 있도록 새롭게 추가한 서비스로, 지난 해 시범 운영을 시작한 이후 한국 소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알리익스프레스는 TBC의 정식 출시 이후 매일 10만 개의 신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레이 장(Ray Zhang) 알리익스프레스 한국 대표는 기조연설을 통해 “알리익스프레스의 미션은 해외직구를 더욱 쉽게 만드는 것”이라며 “한국 소비자의 신뢰와 사랑을 얻기 위해선 ‘해외직구 장벽’을 해소하고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간편 로그인, 간편 결제, 5일 무료배송, 현지 고객센터를 도입했으며, 앞으로도 한국 소비자들이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해외 직구를 마치 국내 쇼핑처럼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알리익스프레스의 첫 번째 전속모델로 발탁된 배우 마동석의 첫 번째 TV 광고 영상이 최초 공개됐다. 마동석은 영상을 통해 “저를 통해서 많은 한국 이용자들이 알리익스프레스를 알게 돼 간편한 해외 직구 서비스를 이용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그 외에도 김정우 네이버 쇼핑플랫폼 책임리더 겸 이사, 오승준 카카오페이 페이먼트그룹 그룹장, 신영수 CJ대한통운 택배·이커머스부문 대표 등이 축사로 나서 알리익스프레스와의 긴밀한 협업을 약속했다.
이날 알리익스프레스는 기자간담회 개막 행사로 ’5만 원 룩북’이라는 주제로 타오바오 컬렉션 의류들을 활용해 패션쇼를 열고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였으며, 행사장에 마련된 팝업 스토어에서는 여성 의류, 신발, 가방, 액세서리 등 다양한 TBC 제품을 전시해 현장에서 제품을 살펴보고 QR코드를 읽어 즉석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