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쿠팡이 배송부문 전체 사업장에서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 인증을 받았다.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안전보건관리 분야 최고 수준의 국제 인증으로, 사업장 내 안전보건에 관한 전문 인증기관의 심사 및 평가를 거친 기업만이 취득할 수 있다.
글로벌 인증기관인 디엔브이 비즈니스어슈어런스 코리아(DNV BA Korea)를 통해 ISO 45001를 취득한 쿠팡은 지난 3일 잠실 본사에서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유인종 쿠팡 안전보건부문 부사장과 이소영 DNV BA Korea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쿠팡은 그간 ISO 45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요구 사항에 따라 ▲안전보건방침 및 목표 수립 ▲위험성 평가 ▲비상상황 매뉴얼 수립 등을 추진했으며, 배송 사업장에서 발생 가능한 산업 재해의 효율적 예방과 종사자에게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관리시스템도 구축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쿠팡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와 쿠팡이츠서비스가 동일한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여기에 쿠팡도 인증서를 받으면서 3개사가 ISO 45001 인증을 받게 됐다.
쿠팡은 전 사업장에서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혹서기와 혹한기 임직원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프로그램을 강화했으며, 안전 운행을 위해 쿠팡카에 12개의 안전 센서와 360도 어라운드뷰를 적용, 매일 아침 안전 교육도 실시 중이다.
DNV BA Korea 이소영 대표는 “DNV의 전문적 심사로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검증된 이번 인증이 쿠팡의 지속적인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뢰 할 수 있는 파트너로 쿠팡과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쿠팡 유인종 부사장은 “안전문화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임직원들을 위한 시스템 구축 노력의 성과를 인정 받은 것 같아 자랑스럽다”며 “쿠팡은 지속적으로 임직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