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벤처 캐피털 블로코어(Blocore)가 본격적으로 게임산업 공략에 나선다.
블로코어는 3일 슈퍼셀이 웹3 분야 첫 투자 프로젝로 선택해 업계 주목을 받은 자체개발 인하우스 게임 ‘문프로스트(Moonfrost)’의 개발 진행 소식을 전했다.
그동안 블로코어는 성장 가능성 높은 기업과 게임 라인업 및 시장 확장을 위한 유망 프로젝트에 대한 초기투자로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왔다.
이를 기반으로 잠재력 있는 게임 산업에 본격적인 투자 및 자체 개발 인프라 확대를 위해 새로운 재미와 경험 확장 잠재력을 가진 블록체인을 적용, 웹2 및 웹3 사용자 모두를 만족시킬 다양한 웰-메이드(Well-made) 게임 제작을 준비해 왔다.
블로코어의 자체 개발 게임인 ‘문프로스트’는 클래시 로얄, 브룰스타즈 등을 개발한 글로벌 모바일 게임 개발사 슈퍼셀(Supercell)의 웹3 분야 첫 투자프로젝트로 업계 주목을 받았다.
슈퍼셀 외에도 판테라 캐피털(Pantera Capital), 애니모카 브랜즈(Animoca Brands), 그리핀 게이밍 파트너(Griffin Gaming Partners) 등 글로벌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와 전 마이크로소프트 기업전략총괄 찰스 송허스트(Charles Songhurst), 영국 게임사 자겍스(Jagex) 대표 필 만셀(Phil Mansell) 등이 엔젤투자자로 나선 상황이다.
현재까지 약 420만 달러의 시드 투자금을 유치한 ‘문프로스트’는 낚시, 채굴, 농장경영, 탐험, 모임, 연애 등 가상 속 자아를 통해 새로운 세상을 설계 및 경험할 수 있는 전원 생활 롤 플레잉 게임으로, 글로벌 스테디셀러 ‘스타듀 밸리’ 모바일 버전 개발자 릭무어(Ric Moore)와 아트 디렉터 지나 넬슨(Gina Nelson), 온라인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 닌텐도(Nintendo) 출신의 개발자들이 올 연말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블로코어는 ‘문프로스트’를 시작으로 산하 스튜디오들을 통해 매치3 RPG, 4X(eXplore(탐험), eXpand(확장), eXploit(활용), eXterminate(섬멸)전략 오토 배틀러 등 글로벌 겨냥, 다양한 자체 개발 인하우스 게임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블로코어 임형철 대표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기술은 유저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주는 동시에 개발사와의 이해관계를 일치시킬 수 있는 도구라고 생각한다"며 "블로코어에는 블록체인 업계와 게임 업계 인재들이 모두 포진돼 있는 만큼 우수한 게임성과 더불어 지속가능한 모델을 갖춘 게임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