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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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LG전자가 앞선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휘센 상업용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아이(MultiV i)’를 선보였다.

LG 휘센 상업용 시스템에어컨은 대형 실외기에 여러 대의 실내기를 연결한 제품으로, 주로 사무실, 학교, 상가 등의 중대형 건물에서 4계절 냉난방 용도로 사용된다.

신제품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 쓰이는 중앙처리장치(AP, Application Processor) 기반의 고성능 AI엔진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멀티브이 아이’는 AI엔진을 통해 ▲한 공간에 있는 여러 대의 실내기를 각각 자동 제어해 해당 전체 공간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키는 ‘AI 실내공간케어’ ▲사용자가 설정한 에너지 목표 사용량에 맞춰 운전하는 ‘AI 에너지 맞춤제어’ ▲ 상황에 따라 냉방 세기를 조절하는 ‘AI 스마트케어’ 등 차별화된 인공지능 기능을 제공한다.

또 ‘AI 스마트 진단’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냉난방성능, 냉매, 통신, 센서, 부품 등 실외기의 제품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신제품의 에너지 효율은 기존 모델인 ‘멀티브이 슈퍼5(Multi V Super5)’ 대비 최대 7.2%(16마력 동급 기준)가 향상됐다. 또 24마력 동급 기준 제품의 설치 면적과 무게는 각각 13%, 10%가 감소했으며, 에너지소비효율은 1등급이다.

‘멀티브이 아이’는 ‘멀티브이 슈퍼5’의 장점을 그대로 계승했다. 시스템에어컨의 심장인 인버터 컴프레서 등 핵심 부품에 독자 개발한 다양한 신기술을 적용, 뛰어난 성능의 냉난방과 효율을 구현했으며, 온도뿐만 아니라 습도에 따라서도 최적으로 냉방 운전해 에너지 절약 및 쾌적한 실내공기를 유지시켜 준다.

인공지능 품질도 독보적이다. LG전자는 지난해 시스템에어컨 업계 최초로 한국표준협회로부터 인공지능 품질인증인 ‘AI+(에이아이플러스) 인증’을 획득하며 기술의 신뢰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유지 보수와 관리 기능도 더 편리해졌다. 사용자가 별도 시스템에 접속한 후 원격으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가능해졌으며, 스마트폰의 LG 씽큐(LG ThinQ) 앱을 통해 외부에서도 냉방과 난방 기능을 사용하고, 전력 소비량, 실내 온도 및 습도 등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재성 부사장은 “독보적인 인공지능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생활 공간을 더 편리하고 쾌적하게 관리해 차원이 다른 고객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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