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사진 (중앙) SK네트웍스 박상규 사장·이사다 마사토 티가이아 사장(좌측) / SK네트웍스 제공
©데일리포스트=사진 (중앙) SK네트웍스 박상규 사장·이사다 마사토 티가이아 사장(좌측) / SK네트웍스 제공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한-일 휴대폰 대표 유통 기업이 협력을 통해 중고폰 리사이클 사업을 전재한다는 것은 글로벌 ESG 경영에 있어 좋은 사례가 될 것입니다. 일본 시장에서 성공적인 연착륙을 달성함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도 민팃 사업 추지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SK네트웍스 관계자)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일본 아이치현 국제전시장에서 개최된 ‘SDGs 아이치 엑스포 2022’에서 일본의 휴대폰 판매 1위 기업 ‘티가이가(T-GAIA)’가 중고폰 거래 기기 ‘민팃(MINTIT)’을 소개하면서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유엔과 국제 사회의 최대 과제인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020년 만들어진 ESG 경영 행사인 SDGs 아이치 엑스포 행사에는 기업과 지자체, NPO, 대학 등 110개 단체가 참여해 서로 간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친환경 비즈니스 고도화를 통해 국제적인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말 티가이아는 SK네트웍스와 ‘ICT 디바이스 리사이클 사업 및 사회적 거치 창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스미토모상사 그룹 주요 계열사이며 SDGs 아이치 엑스포에서 탈탄소사회의 실현 테마를 소개했다.

특히 티가이아는 SK네트웍스 자회사 민팃의 인공지능 적용 기술을 바탕으로 현지에 최적화해 개발한 일본 전용 중고폰 매입 기기 민팃을 선보였다. 현재 도쿄 주요 점포 3곳에서 중고폰 매입 실증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SK네트웍스와 민팃은 이번 엑스포에 이어 일본 내 상용화 개시 및 사업 확장이 이뤄지도록 티가이아와 협력을 지속하고 민팃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고객 가치와 친환경 가치를 글로벌 시장까지 확대 적용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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