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GS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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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지속적으로 성장이 예상되는 탄소포집기술 분야의 선도 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면서 친화경에너지 모듈화 사업을 확대할 발판을 마련하게 됐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GS건설은 ESG 선도기업으로 친환경 사업 확대를 통한 지속가능경영을 지속하겠습니다.”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대표)

친환경 사업 확대를 기반으로 ESG 경영 실천에 나선 GS건설이 탄소 중립 가속도를 위해 독일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BASF)와 함께 탄소포집장치 표준 모듈화 사업에 시동을 걸고 친환경에너지 모듈화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GS건설과 바스프는 최근 ‘탄소포집장치 표준 모듈화를 위한 양행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GS건설은 바스프가 보유 중인 핵심 탄소포집기술 ‘오아세 블루’를 표준화된 모듈로 공동 개발키로 했다.

바스프는 탄소포집기술 정보를 제공하고 GS건설은 대규모 정유화학플랜트 사업으로 축적된 모듈화 기술력을 통해 설계와 시공을 표준화, 투자비를 절감하고 공사기간을 줄여 국내 뿐 아니라 해외 CCUS 시장에 동반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바스프가 보유한 탄소포집기술 오아세 블루는 액체 흡수제를 이용해 배기가스 중 이산화탄소만 선택적으로 회수하는 기술이며 타 기술 대비 운전이 안정적이고 에너지 소비가 적어 경제성이 우수한 기술로 탄소포집장치 상용화에 적합한 기술이다.

앞서 지난 1월 미국 SGH2 Lancastrr LLC社 (신재생 그린 플랜트 모듈화), 3월 덴마크 할도톱소와 바이오디젤 생산설비 표준모듈화 MOU를 체결한 GS건설은 이번 탄소포집장치 표준 모듈화까지 확보하면서 신재생에너지 모듈화 사업 선두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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