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엔씨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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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 ‘리니지W’의 첫 공성전이 성공리에 끝났다.

엔씨소프트(이하 NC)는 멀티플랫폼 MMORPG ‘리니지W’가 4월24일 열린 첫 공성전의 주요 기록들을 공개했다. 이날 공성전에는 ‘리니지W’ 일일 이용자 수 120만 명의 7%에 이르는 수치인 8만 명 이상이 참여, 기존 ‘리니지’ IP 게임의 공성전 기록들을 경신했다.

공성전은 다수의 혈맹이 성의 지배권을 놓고 대결하는 ‘리니지’ IP의 핵심 콘텐츠다. 켄트성에서 벌어진 ‘리니지W’의 첫 공성전에는 8만 명 이상(월드 평균 약 4500명)이 참여했다.

공성전이 진행된 50분간 총 4107만 회의 PvP(Player vs Player)가 발생했다. 공성전에 참가한 이용자들은 약 560억 아데나(게임 내 재화)를 소모했다. 모든 지표는 역대 ‘리니지’ 시리즈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리니지W’는 수호탑을 파괴하고 면류관을 획득하면 성을 점령하는 기존 방식을 유지했다. 이용자들이 익숙한 방식을 채택하면서도 공성 병기 등을 제작해 ‘리니지W’만의 차별화를 꾀했다.

이용자는 앞으로도 매주 일요일 오후 8시에 공성 선포 후 오후 9시부터 공성전에 참여할 수 있다. NC는 5월1일 예정된 공성전부터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켄트성을 지키는 NPC(Non-Player Character)의 공략 난이도를 완화하는 등 콘텐츠를 개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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