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포스트=이미지제공 / 우아한형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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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조경오 기자]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분에게 정산 일정 축소와 명절 결제대금 조기 지급이 가게 운영 부담을 더시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길 기대합니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설 명절까지 맞이한 소상공인들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정산주기 단축 및 설 대금 조기지급에 나선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다음 달 7일부터 배민 입점 업주 정산 주기를 현 4일에서 3일로 하루 앞당긴다. 이는 배달 업계 내 주요 경쟁사 가운데 가장 빠른 정산이다.

그간 배민 앱 내에서 고객이 비용을 결제하거나 구매를 확정하면, 전자지급결제대행사(PG사) 또는 간편결제사로부터 자금이 모두 회수된 후 이를 식당에 정산하기까지 4일(영업일 기준)이 소요됐다. 이 정산주기를 하루 더 단축시키는 것이다. 이는 배민과 PG사, 간편결제사가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에 공감, 일정을 단축시키는데 협의하면서 가능해 졌다.

이에 따라 ▲배달의민족 ▲배민1 ▲배민포장주문 ▲배민쇼핑라이브 ▲전국별미 ▲사전예약을 이용 중인 모든 업주 대상으로 오는 2월 7일 지급건부터 적용된다.

ⓒ 데일리포스트=이미지제공 / 우아한형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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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우아한형제들은 설 연휴를 앞두고 현금이 필요할 업주들을 돕기 위해 결제대금 2170억원을 선지급하기로 했다.

결제대금 선 지급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진행된다. 기존대로라면 25일 이뤄진 결제건이 설 연휴 이후인 2월 3일 정산되지만, 이번 선 지급 방침에 따라 3 영업일 후인 28일에 바로 지급된다. 자세한 일자별 정산 금액과 입금일정은 배민셀프서비스에서 사장님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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