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포스트=이미지제공 / 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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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김상진 기자] LG유플러스가 IPTV 최초로 고성능 AI 칩을 탑재한 ‘UHD4’ 셋톱박스 출시를 진행했다.

UHD4 셋톱박스는 별도의 스피커가 탑재되지 않은 기본형 제품이지만 공간과 콘텐츠에 맞춰 스스로 최적화된 사운드를 제공한다. 또 구형 TV에서도 최신 TV 수준의 고품질 사운드를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리모컨에 탑재된 마이크를 통해 수집한 TV 사운드를 셋톱박스로 전송하면 셋톱 내 고성능 AI 칩이 수백만건의 데이터를 비교•분석해 고객의 시청 환경에 최적화된 사운드를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방식이다.

국내 콘텐츠 시청 시 인물의 대사가 잘 들리지 않는다는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볼륨을 높이지 않아도 등장인물의 목소리가 잘 들리도록 강조하는 기능도 도입됐다.

5개의 스피커와 1개의 우퍼가 각각 소리를 내는 듯한 ‘가상 5.1 채널’를 통해 구형 TV에서도 현장감 넘치는 음향을 들을 수 있다. 실시간 방송과 VOD 콘텐츠 시청 시 볼륨 차이를 자동으로 조절해 주는 기능을 탑재해 고객이 갑작스러운 볼륨 차이에 놀라 황급히 리모컨을 찾는 불편 역시 사라지게 됐다.

UHD4는 최신 TV 이용자들이 고품질 콘텐츠를 더욱 생생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돌비 비전과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한다.

LG유플러스 이건영 미디어서비스담당(상무)은 “코로나로 집에서 미디어 시청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TV 시청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화질과 음질에 대한 고객의 눈높이를 충족하기 위해 상품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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