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진옥동 신한은행장 / 신한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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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2022년 올해는 신한은행 창업 40주년의 해입니다. 금융보국의 정신으로 첫 발을 내디뎠던 선배님들의 초심을 되새기며 고객과 사회에 이로움을 드리는 신한은행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진옥동 신한은행장 신년사 中)

2022년 임인년 새해를 맞이한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신년사를 통해 내부 혁신으로 유연성을 높이고 강력한 실행력으로 위기를 돌파하고 일류 신한을 향해 정진할 것을 주문하고 올해 전략목표를 ‘고객중심 RE:Boot! 한계를 뛰어넘는 Banking!’을 선포했다.

진 행장은 “올해도 코로나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며 “팬데믹으로 촉발된 언택트 흐름이 급물살을 타며 사회 전반의 디지털 전환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전 세계적인 추세인 ESG 경영에 대해 ‘기업 생존의 필수 요건’을 강조하며 변이 바이러스의 잇단 등장과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우려되는 불확실성을 가중시켜 보다 유연한 태도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진 행장은 또 “변화의 속도는 문화 RE:Boot를 통해 더욱 빨라질 것이며 올해 시행되는 애자일 조직체계를 통해 조직의 유연성을 높이고 모든 임직원이 변화의 주체가 돼 자율과 창의로 일하는 방식으로 바꿔 나갈 것”이라며 “신한금융그룹의 핵심가치인 ‘바르게, 빠르게, 다르게’를 가슴에 새기고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일류 신한을 행해 앞장서 나가자”고 피력했다.

아울러 “남과의 비교가 아닌 본질에 집중해야 한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혁신에 우리의 명운이 달려있다”면서 “자승자강(自勝者强), 자신과 싸워 이기는 자가 진정으로 강한 자다. 2022년에도 경쟁상대는 우리 자신”이라고 당부했다.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과 머신러닝 기반의 보다 정밀한 신용평가 시스템으로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금융혜택을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전 임직원이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한편 진 행장은 2022년 새해에도 고객 중심 경영에 집중하고 임직원과 소통을 통한 새로운 신한을 목표로 제시했다.

진 행장은 “모든 연령층이 편리한 금융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혁신의 과정에서 더 섬세하고 신중하게 임하고 고객과 사회의 신뢰가 없다는 우리의 미래도 없는 만큼 고객중심 경영을 흔들림 없이 지속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직원 여러분과 긴밀히 소통하며 제도와 시스템을 안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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