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SK이노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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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회사의 지속가능성장과 경쟁력은 우수한 인력확보에서 비롯됩니다. SK이노베이션은 회사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인재 채용과 파이낸셜 스토리 완성, 그리고 기업가치 혁신 전략인 ‘카본 투 그린’을 반드시 달성하겠습니다.”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

차세대 배터리, 환경과 친환경 소재 분야 인재 발굴과 육성으로 바탕으로 딥체인지 성장 추진을 위한 엔진을 가열하고 나선 SK이노베이션(이하 SK이노)이 내달 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글로벌 포럼’을 개최하고 인재 영입에 나선다.

SK이노는 회사가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배터리와 차세대 배터리, 환경, 친환경 소재 등 전문성을 갖춘 우수 인재들을 초청하기 위해 핵심 기술이 밀집한 샌프란시스콩에서 열기로 했다.

이번 포럼을 통해 SK이노는 석유화학 중심 사업 구조를 그린 중심으로 달바꿈하는 ‘카본 투 그린’ 전략 달성을 위해 핵심 인재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회사의 지속성장을 위한 핵심 인재 영입을 위한 행사인 만큼 이번 포럼에는 김준 총괄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직접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그린 비즈니스 청사진을 설명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선도적인 역할에 나섰다.

실제로 배터리사업 지동섭 대표는 배터리 인재 확보를 위해 히사를 글로벌 톱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또 이성준 환경과학기술원장과 이장원 배터리연구원장 등 회사 핵심 기술 연구개발 임원들 역시 초청 인재들과 심도 높은 토론 시간을 예고하고 있다.

배터리 및 소재사업을 필두로 친환경 사업으로 체질을 개선하는데 높은 성과를 나타낸 SK이노 배터리 사업은 수주잔고 1000GWh(기가와트시)를 확보, 글로벌 선두권에 올라섰으며 지난 2017년 수주 잔고가 60기가와트시였던 점을 감안하면 무려 16배 이상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SK아이테크놀로지는 지난 2019년 SK이노에서 분사 후 2년이 지난 2021년 프리미엄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LiBS)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올해 5월 IPO에 성공하면서 배터리 소재주로 몸집을 키우고 있다.

최근 SK지오센트릭으로 사명을 바꾼 舊 SK종합화학은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핵심 기술 확보에 집중하며 ‘친환경 화학회사’로 체질을 개선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최경락 인재개발실장은 “코로나19 악재에도 배터리 등 그린비즈니스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업무가 시급하고 중요하다.”며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과 일본 등 지역에서 행사를 확대해 미래 SK이노베이션을 이끌어 갈 인재 영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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