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 = 이미지 제공 / 코오롱플라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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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코오롱플라스틱이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수요성장에 힘입어 분기최대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코오롱플라스틱는 3일 잠정실적공시를 통해 2021년 2분기 (IFRS 연결기준) 매출액 1001억원, 영업이익 83억원, 당기순이익 73억원의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88% 증가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 매출이 1천억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에서는 올해 신규 설립된 노동조합과의 임금협상이 2분기에 타결돼 임직원 및 협력업체의 임금인상 소급지급 등의 일회성 요인이 반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하며 350% 증가한 83억원으로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2분기 성장은 1분기에 이어 지속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원료가격 및 해상운임이 크게 증가해 원가부담이 가중됐으나 업황 호조에 따른 가격인상과 컴파운드 사업부문의 가동률 상승으로 인한 원가절감 등으로 인해 전분기대비 매출은 5%,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1%, 41% 증가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향후에도 수요강세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고부가 고객다변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 고급가전, 의료기기 등으로의 사업 확대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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