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20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새롭게 대회 관계자 9 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마이니치 신문 20일 보도에 따르면 선수촌에서 체류하는 해외 선수 1명을 포함해 자원봉사자 중에서도 첫 확진자가 나왔다. 양성 판정을 받은 대회 관계자는 검사 결과 공표를 시작한 1일 이후 총 67명으로 늘어났다.
올림픽 조직위는 해외 확진 선수에 대해 19일 체코 올림픽위원회가 발표한 비치 발리볼 남자 대표 선수임을 인정했다.
도쿄 하루미 지역 올림픽 선수촌에 머무는 동안 양성 판정을 받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축구 남자 대표팀 선수들과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21명 중 3명은 제외됐다. 보건소 추가 조사 결과 확진자와의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22일 1차 리그 A조 첫 경기에서 일본과 맞붙게 된다.
한편, 코로나19 확진 선수를 위한 규정집 '플레이북'에 따르면 밀접접촉자의 경기 참여와 관련해, 매일 진행되는 PCR 검사의 음성 판정을 조건으로 하고 있다. 국제경기단체의 동의를 얻은 후 경기 시작 6시간 전을 기준으로 실시한 PCR 검사에서 음성이면 출전이 가능하다.
김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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