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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컴투스가 글로벌 모바일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2021’(이하 SWC2021)의 선수 라인업을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예선에 출전할 총 72명의 지역별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서너머즈워'는 올해로 5년 연속 개최된다. ‘SWC’는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 최강자를 선발하는 세계 e스포츠 대회다.

첫 해인 2017년에 국내 최초 글로벌 모바일 e스포츠로 출범했다. 매년 규모와 흥행 기록을 경신하며 지난 해 월드 파이널은 생중계 당시에는 130만 이상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번 ‘SWC2021’은 지난 6월 약 2주간 선수를 모집, 전 세계 총 5만 6천여명의 ‘서머너즈 워’ 플레이어가 등록을 신청하며 역대 최고 참가 신청자수를 기록했다.

지난 대회 참가자와 더불어 신규 출전자의 수도 크게 늘었다. 최근 신규 및 복귀 이용자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대회 기반인 ‘월드 아레나’의 플레이 이용자수도 상승하는 등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면서 대회 첫 출전자의 수가 전체 이용자 수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세대 교체를 노리는 신흥 강자들이 전 지역에서 등장하면서 이번 챔피원십은 그 어느 때보다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국이 할당된 A조를 비롯해, B조(동남아시아&오세아니아), C조(동아시아), D조(일본)와 중국 선발전으로 나눠 진행되는 아시아퍼시픽은 조 및 지역별로 8명씩 배정해 총 40명의 선수가 최종 선발됐다.

이중 한국은 지난 해 예선 1위인 ‘CHARMI’, B조는 2019년 파이널리스트 ‘Diligent’, D조는 4년 연속 출전자 ‘MATSU’ 등이 또 한번 전통 e스포츠 강국의 면모를 선보일 전망이다.

C조에서는 ‘SWC2020’ 월드 챔피언 ‘MR.CHUNG’, 중국 선발전에서는 ‘SWC2019’ 월드 챔피언 ‘L'EST’ 등도 출전해 우승을 노리고 있다.

미주와 유럽 지역도 각각 16명씩 선수를 선발해 예선을 치른다. 미주는 SWC2019 월드 파이널 준우승자 ‘thompsin’과 ‘drmzjoseph’ 등, 유럽은 지난 해 월드 파이널 준우승자 ‘Viilipytty’와 2019~2020년 파이널리스트 ‘ROSITH’ 등 이전 대회 참가자들이 라인업 절반을 채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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