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 = 이미지 제공/ 농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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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본격적인 비빔면 시즌인 여름에는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배홍동비빔면이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영업과 마케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농심관계자)

그간 비빔면시장은 각 라면 브랜드에서 매년 봄부터 리뉴얼과 한정판 제품,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며 치열한 경쟁을 해왔다.

이러한 활동에 힘입어 2016년 900억원대였던 비빔면 시장 규모는 지난해 1400억원대까지 성장했다.

올해도 연초부터 비빔면시장의 경쟁이 뜨겁다. 가장 먼저 신제품을 출시한 곳은 농심이다. 농심은 1년여간 연구 끝에 지난 3월 야심작 ‘배홍동비빔면’을 선보였다.

농심 배홍동비빔면은 출시 후 약 4개월간 2천5백만개가 판매됐다. 

농심 배홍동비빔면이 부동의 비빔면 시장 1위인 팔도비빔면에 이어 2위 자리에 올랐다.

농심은 무더위가 시작된 최근 5주간 A 대형마트 전국 매장의 비빔면 매출을 분석한 결과 농심 배홍동비빔면이 2위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올여름 비빔면 경쟁은 팔도비빔면과 농심 배홍동비빔면의 2강 경쟁구도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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