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DB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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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7일 신규 확진자가 121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말 이후 처음으로 이런 수준의 확산세를 보이고 있지만 정부는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일주일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7월부터 적용 예정이던 새 거리두기 체계를 뒤로하고 기존릐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는 이유는 새 거리두기 3단계를 적용할 경우, 제한됐던 몇몇 시설의 운영이 재개되기 때문에 자칫 방역 수위가 완화됐다는 인식을 줄 수 있다는게 당국의 설명이다.

정부는 새 거리두기의 시행을 유예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확산세가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 새 거리두기 기준을 적용하면서 단계를 상향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부가 발표한 거리두기 개편안에 따르면 '권역별 유행'이 본격화하는 3단계에서는 사적 모임 '5인 이상 금지' 규정에 따라 최대 4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유흥시설과 홀덤펍 및 홀덤게임장에 더해 식당·카페, 목욕장업, 수영장, 방문판매 등을 위한 직접판매홍보관 등도 오후 10시까지 운영할 수 있다.

마지막 단계인 4단계에서는 3단계와 마찬가지로 4명까지 사적 모임이 가능하지만, 오후 6시 이후부터는 '3인 이상 금지'에 따라 2명까지만 허용된다. 사실상 '야간 외출 제한'이 생기는 셈이다.

특히 나이트클럽을 포함한 클럽, 헌팅포차, 감성주점에는 영업금지를 뜻하는 집합금지 조처가 내려져 문을 닫는다. 집회 역시 1인 시위 외에는 모두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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