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트론 그랜드뷰 기술 탑재 AI 서빙로봇 상용화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S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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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AI 서빙 로봇을 통해 호텔 이용객들이 음식 배달을 안전하게 이용하기를 기대하며 서빙 로봇을 소상공인들도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해 사회 전반의 ESG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낙훈 SKT 스마트 팩토리 CO장)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체감을 느껴질 수 있는 첨단 기술이 빠르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이제 호텔 내 식당가에서도 인공지능화 된 서빙 로봇이 주문된 음식을 정확하게 손님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상용화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우리로봇 ▲코가플렉스 ▲영우디에스피 ▲바르미 ▲인터불고호텔대구와 함께 AI, 실내자율 주행 기술 기반의 AI 서빙로봇 상용화를 위해 업무 제휴 체결을 하고 각 사의 핵심 기술을 집합했다.

먼저 SKT는 AI 로봇 상용화에 필요한 실내 원격관제를 위해 자사의 메타트론 그랜드뷰 기술을 탑재, 이를 통해 로봇의 운행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서빙 로봇이 실내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담담하게 된다.

특히 메타트론을 통해 쌓인 빅데이터로 서빙 로봇의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해 로봇의 선제적인 A/S를 가능하게 하고 사용현황 분석을 통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협약에 나선 우리로봇은 서빙 로봇의 사업 기획과 제조를 맡았으며 코가플렉스는 AI 실내자율 주행 기술을 개발했다. 또 영우디에스피는 서빙 로봇의 전장을 개발, 양산하고 바르미 인터불고호텔그룹은 식당에 서빙 로봇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해당 호텔에서 상용화되는 AI 서빙로봇은 ‘서빙고’로 불리며 오는 8월부터 10대의 로봇이 호텔 식당 및 로비를 주행하며 고객이 주문한 음식 및 요청한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호텔 정문에서 고객에게 환영 인사를 전하고 로비에서 웰컴 드링크를 서빙하는 등 호텔 마스코트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SKT는 AI 서빙 로봇의 상용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우리로봇과 협의를 진행했으며 향후 5G 네트워크를 적용하고 비전 AI를 통한 안면/신체 인식기술 및 음성인식기술을 순차적으로 탑재해 기술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SKT는 지난 4월 세계 최초로 5G 복합방역로봇 ‘Keemi’를 용인세브란스병원에 구축해 병원내 24시간 감염관리 시스템 운용에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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