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정보 부족과 매출 감소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상공인 지원을 위해 배달의민족은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국내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를 위해 지자체를 비롯해 관련 협단체와 제휴 협력도 확대하겠습니다.” (우아한형제들 함윤식 부문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국내 경제 활동에 제동이 걸리면서 매출 감소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소상공인을 위해 배달의민족이 교육 컨설팅과 온라인 판로 확대 지원에 나섰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경상북도경제진흥원과 경북 중소상공인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경북 지역 중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 지원에 시동을 걸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먼저 우아한형제들은 외식업 자영업자 교육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배민 아카데미’를 경북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오는 하반기 시행키로 했다.

‘찾아가는 배민 아카데미 경북편’은 경남 창원과 제주, 서울, 강원에 이어 다섯 번째 진행되는 현지 맞춤형 장사 교육으로 고객서비스와 식재료관리 등 가게 운영 전반에 관한 커리큘럼을 구성해 소상공인에게 장사 노하우를 전수한다.

아울러 교육을 수료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문 컨설턴트가 매장을 직접 방문해 가게 운영에 대한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하는 이른바 ‘우리 가게 맞춤진단’ 프로그램도 추가로 제공한다.

여기에 경북을 대표하는 지역 상징성과 성장 잠재력을 가진 지역 상품 및 생산자를 발굴해 배민의 산지직송 서비스 ‘전국별미’ 입점을 추진하는 등 소상공인의 판로 개척을 통한 매출 향상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배민을 이용 중인 지역 자영업자 매출향상을 지원할 수 있도록 경북경제진흥원과 함께 지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배민 할인쿠폰 지급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경북경제진흥원 전창록 원장은 “도내 자영업자는 배민만의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장사에 필요한 전문 지식을 습득하고 지역 상품 생산자들은 전국 별미를 발판으로 잠재적인 고객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돼 경북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