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SK이노베이션이 지원하는 친환경 사회적기업 그레이프랩이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친환경 거치대 ‘지플로우’ 제품으로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본 상을 수상은 ‘지플로우’는 종이 한 장 무게(45g)이며 휴대가 가능한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노트북 거치대다. 100% 친환경 재생지 한 장으로 화학적 접착이나 코팅 없이 제작됐으며 그레이프랩 만의 독자적인 접지 기법의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전 세계 하나 밖에 없는 디자인으로 국내 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 중국, 일본에서 디자인 특허가 등록됐다.

그레이프랩은 실용적인 디자인에 환경까지 고려하고 발달장애인 디자이너를 고용해 취약계층 일자리를 창출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 중이며 이 같은 점을 인정받아 제품 디자인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그레이프랩 김민양 대표는 “환경과 사회적가치를 추구하는 제품들이 디자인이나 제품 퀄리티 면에서 다소 떨어질 수 있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공신력 있는 세계 디자인 어워드에서 인정 받아 의미가 높다.”며 “앞으로도 재생소재 아카이빙과 적정기술 개발을 통해 지속가능한 제품 개발과 ESG경영 실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레이프랩이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한 독일 ‘iF 디지안 어워드’는 지난 1953년부터 커뮤니케이션과 콘셉트, 제품, 건축, 서비스디자인 등 총 9개 부문에서 디자인 차별성과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각 분야에서 최고의 디자인 작품을 선정하는 세계 최대 규모 디자인 공모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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