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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월 2일 신규 확진자는 336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해외유입은 41명이고, 누적 확진자는 7만8천844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21명, 경기 70명, 인천 8명 등 수도권이 199명이고, 비수도권에서는 광주 23명, 충북 18명, 부산·대구·경북 각 10명, 경남 9명, 강원 7명, 충남 5명, 전북·전남 각 2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 기준으로 IM선교회와 관련한 누적 확진자 수가 384명이고,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에서는 총 47명이 확진됐다.

또 동대문구의 한 고시텔에서는 10명의 신규 감염자가 나왔다.

이 밖에 광주 서구 안디옥교회 사례에서는 현재까지 107명의 감염자가 발생했고, 부산 금정구의 한 요양병원 사례에선 총 8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 한양대병원을 비롯한 대형 종합병원과 요양시설, 교회 등 감염 취약시설뿐만 아니라 고시텔·직장·지인모임 등 일상 공간의 집단감염 건수도 증가하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지역사회 내 '숨은 감염'의 고리를 끊고 설 연휴(2.11∼14) 기간 재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오는 14일까지 2주 연장했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10명 늘어 누적 1천43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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