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생명과학 기업, 세계 최초 우주방사선 치료제 개발 나서
국내 생명과학 기업, 세계 최초 우주방사선 치료제 개발 나서
  • 송협 선임기자
  • 승인 2021.01.25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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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엔지켐생명과학은 미국국립보건원(NIH), 국립알레르기 감염연구소(NIAID) 등 기관들과 우주방사선 등 연구를 해왔습니다. 최근 하버드대에서 시작한 심혈관과 심장이 연결된 3D Organ Chip에 EC-18을 적용함으로써 우주방사선 노출에 의한 저체온증으로 심장세포 파괴, 다른 장기의 손상과 염증 유발 등을 정상화하고 다시 회복시키는 기전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엔지켐생명과학 손기영 회장)

지난해 10월 우주생명과학 기업인 엔지켐생명과학은 미국국립보건원과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와 공동 연구에서 치사량의 방사선을 조사한 후 신약물질인 ‘EC-18’을 24시간 이후에 용량별로 투여 시 방사선에 따른 사망률을 개선하는 급성방사선증후군 예방 및 치료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공개된 연구 자료에 따르면 EC-18을 미리 투여한 동물의 경우 방사선 조사에 따른 사망률 감소와 더불어 필수적인 생명 지표와 활동성 개선 결과가 확인됨에 따라 급성방사선증후군 치료와 예방 효과를 입증됐다는 게 이 회사의 입장이다.

아울러 엔지켐생명과학은 EC-18이 치사량의 방사선 노출에 의한 전신염증 및 면역결핍으로 손상된 조직을 신속히 복구하고 관련 바이오마커로서 주요 케모카인과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제어효과를 확인한 연구결과도 발표했다.

전 세계적으로 핵무기-방사선 유출 대응, 우주방사선 치료제에 관심은 높은 반면 급성방사선 증후군 치료제로 승인된 경구용 약물은 현재까지 전무하다.

때문에 공개된 EC-18이 혈액과 간, 폐 등 주요 장기 내 세균 증식과 성장을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는 치료제로서 성공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한편 엔지켐생명과학은 지난해 6월 ‘우주방사선 방어·치료제 개발사업’인 미국 NASA(미국 항공우주국)프로젝트 1차 관문을 통과했으며 이 사업은 장기간 방사선에 노출된 우주비행사 생명을 지키기 위해 미국 정부가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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