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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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플라스틱컵 남용 관련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플라스틱컵 남용 관련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규모 민관 연합체를 결성했다.

환경부, 외교부, 서울시, 수원시, SKT, KB금융그룹, 태광그룹, 스타벅스코리아, 달콤 등 총 23개 기관 및 기업은 11일 일회용 플라스틱컵 사용량 감소를 선도하고 일상 생활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하기 위한 ‘ha:bit eco alliance(해빗 에코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개최했다.

‘ha:bit eco alliance’는 우리 사회 다양한 조직이 자원과 역량을 결집해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를 위한 착한 습관을 정착시키고,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환경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연합체다. 환경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여러 단체와의 연계를 통해 환경 보호 저변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ha:bit eco alliance’의 첫번째 활동은 11일 출범과 동시에 시작하는 ‘happy habit(해피 해빗)’으로, 커피전문점에서의 일회용 플라스틱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텀블러 및 개인용 머그컵 등의 사용을 권장하는 환경 프로젝트다. ‘ha:bit eco alliance’는 일회용 플라스틱 없는 매장을 장기 목표로 환경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스타벅스, 달콤, 아름다운커피, 카페오아시아, 카페드림, 후니드 등 6곳의 커피 전문점이 참여한다. 커피 전문점 일부 매장 및 서울시 청사 등 참여사 사옥에 위치한 커피 매장 등 40여 곳에서 우선 실시되며 해당 커피 매장 입구에는 친환경 인증 현판을 부착해 고객이 쉽게 매장을 찾을 수 있도록 한다. 

스타벅스는 준비를 거쳐 내년 중 이번 캠페인에 본격 참여할 예정으로, 향후 ‘happy habit’ 앱 이용 가능 매장 숫자는 빠르게 증가할 전망이다.

환경부 조명래 장관은 “국내 최초로 우리 사회의 다양한 조직들이 모여 플라스틱 남용 문제 해결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실천한다는 데에 의미가 크다”며, “민관 연합체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극대화하고 환경 보호 인식을 제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KT 유웅환 SV이노베이션 센터장은 “혼자서는 불가능하지만, 함께 하면 가능하다는 믿음으로 ha:bit eco alliance 결성에 뜻을 같이 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환경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스타벅스코리아 송호섭 대표는 “지속가능한 환경 생태계 구축을 위해 민관이 함께 추진하는 이번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여러 기관들과 효율적인 협력을 통해 친환경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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