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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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개그콘서트를 비롯해 고양이를 부탁해 등 예능프로그램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던 개그우먼 박지선(36) 씨가 2일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박씨와 모친이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부친의 신고를 접수하고 자택을 방문했지만 박씨와 모친은 이미 숨져있었다.

숨진 박 씨는 지난 2007년 KBS 공채 22기 코미디언으로 데뷔했으며 데뷔 직후 2007년 KBS 연예대상으로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팬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박 씨는 최근까지 가수 쇼케이스, 드라마와 예능 등 방송 제작발표회 및 행사, 영화 제작보고회나 언론시사회 등에서 뛰어난 말솜씨로 진행자 역할을 해냈다.

특히 박지선의 재능은 각종 방송·라디오 프로그램에서도 빛났다. 그는 2010년 올리브 '테이스티로드', 엠넷 '비틀즈코드 시즌1', SBS 라디오 '박영진·박지선의 명랑특급', EBS 라디오 '사물의 재발견', 채널A '송은이 김숙의 영화보장', EBS '고양이를 부탁해 시즌4' 등에서 MC를 맡아 유려한 말솜씨와 안정적인 진행력을 선보였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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