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86가구 대단지…혁신설계·금호강 조망 프리미엄 등

[데일리포스트=김민아 기자] 롯데건설과 코오롱글로벌이 대구 동구 효목동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롯데건설과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31일 대구 동구 효목1동6구역 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총 조합원 370명과 참석자 349표 가운데 311표를 얻어 89.1%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수주에 성공했다.

'효목1동6구역 재건축사업'은 공사비 약 3381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대구 동구 아양로 52길 51 일대 대지면적 약 7만4997㎡에 재건축을 거쳐 지하 2층 ~ 지상 15층 규모 공동주택 18개동, 1386가구가 마련될 예정이다.

롯데건설과 코오롱글로벌은 대구 동쪽 관문에 위치한 대단지 효목1동6구역에 커튼월룩 등 외관에 차별화를 둔 혁신설계를 적용했다. 다량의 주차공간 확보 및 금호강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라운지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대구에서의 풍부한 수주 실적과 검증된 시공능력을 조합원들이 믿어준 것으로 생각한다"며 "롯데건설을 신뢰하고 선택해 준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올해 △울산 중구 B-05구역 재개발 △부산 범일2구역 재개발 △갈현1구역 재개발 △대구앞산점보 재개발 △대전 가오동2구역 재건축 △대구 명륜 재개발 △이촌동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등 총 2조6325억 원의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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