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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8일 신규학진자는 50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해외유입은 10명이고, 누적 확진자는 2만3천661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9명, 경기 13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33명이다. 수도권 외 지역은 경북 3명, 부산·울산·강원·충북 각 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 정오 기준으로 서울 도봉구 소재 노인시설 예마루데이케어센터 관련 누적 확진자 수가 24명까지 늘어난 것을 비롯해 관악구 사우나 삼모스포렉스(24명), 동대문구 성경모임(22명) 등 기존의 집단감염과 관련해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여기에다 서울지하철 1·2호선과 경부선의 환승역인 신도림역(9명), 경북 포항시 어르신모임방(8명) 등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도 발생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기존의 집단감염 사례에서 계속 확진자가 나오고 지하철역과 소모임 등을 고리로 새로운 집단발병 사례도 잇따르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특히 귀성객과 여행객이 한꺼번에 대규모로 이동하는 추석 연휴(9.30∼10.4)를 앞두고 있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이날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2주간을 '추석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핵심 방역 조처들을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이 늘어 누적 406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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