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10명…소규모 감염 이어져

[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3일 신규 확진자는 110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해외유입은 11명이고 누적확진자는 2만3천216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40명, 경기 28명, 인천 5명 등 수도권이 73명이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경북 각 6명, 충남 4명, 대구 3명, 광주·울산·충북 각 2명, 강원 1명 등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강남구의 주상복합건물인 '대우디오빌플러스'와 관련해 전날 낮까지 총 39명이 확진됐고, 강남구 '신도벤처타워' 관련 사례에서도 누적 확진자가 32명까지 늘어났다.

부산에서는 연제구의 한 건강용품 설명회(누적 13명), 동아대학교(총 13명) 관련 사례에서 확진자가 잇따랐고, 포항에서는 세명기독병원 사례 관련 확진자가 5명으로 늘었다.

서울 강남의 건물 등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포항과 부산 등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르는 상황에서 추석 연휴(9.30∼10.4)까지 앞두고 있어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편 사망자는 늘지 않아 누적 388명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