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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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김민아 기자] KT가 메디컬파트너스코리아(이하 MPK)와 ‘해외거점형 대한민국 디지털 & 바이오 헬스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T와 MPK는 이번 협약을 통해 카자흐스탄을 전초기지로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및 보건의료 정보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대한민국의 ICT 역량을 활용한 K-방역 확산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이 외에도 2021년부터는 러시아 분자진단검사센터 설립 등 유라시아 지역으로 사업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KT는 GEPP 기반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 이후 변화될 의료 환경에서 ICT를 활용한 디지털∙바이오 헬스를 미래 전략 중 핵심으로 꼽았다. 이를 위해 국내 보건∙의료 전문기관들과 협력하여 첨단 ICT 기반 헬스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하고, 의료 환경이 열악하지만 시장 잠재력을 보유한 해외 중진국을 중점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MPK 김헌진 대표는 “MPK는 그간 의료 한류의 선봉대로서 연관산업의 해외 진출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일로매진하여 왔다”며, “이번 KT와의 협력관계 구축을 통하여 헬스 IT, 바이오 사업의 중앙아시아, 러시아 진출 전초기지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KT AI/BigData사업본부장 김채희 상무는 “이번 MPK와의 업무협약으로 KT의 핵심역량인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바이오 헬스 사업의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게 됐다”며 “ 현지 거점 구축 및 의료협력 생태계 조성을 통해 대한민국 의료분야 강소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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