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공정거래 문화 조성을 기반으로 협력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경제와 사회, 환경 측면에서 협력회사와 함께 지속가능성을 제고가능성을 제고하는 활동에 더 집중하겠습니다.” (LG화학 대외협력담당 박준성 상무)

LG화학이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9 동반성장지수’에서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동반성장위원회에서 매년 1회 발표하는 동반성장지수는 중소기업의 대기업 상생경영 체감도 조사와 공정거래협약 이행실적 평가를 바탕으로 국내 대기업들의 동반성장 수준을 5개 등급(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으로 구분하고 있다.

올해 평가에서 심사 대상 기업 200곳 중 35곳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무엇보다 LG화학은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을 인정하는 ‘최우수 명예 기업’ 지위도 이어갔다.

LG화학은 협력회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위해 2500억 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실제로 LG화학은 지난 2010년 629억 원 규모의 저리 대출 프로그램 ‘상생 펀드’를 조성해 협력회사으 운영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432억원 규모의 무이자 대출 프로그램 ‘혁신성장 펀드’를 조성해 협력회사의 핵심 R&D 과제 등을 지원 중이며 산업은행과 함께 1500억 원 규모의 저리 대출 프로그램 ‘투자지원 펀드’를 조성해 협력회사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는 설비투자 비용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한편 LG화학은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협력 회사들에 대한 에너지 진단을 실시해 340건(약 48억원 규모)의 에너지 절감 아이템을 발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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