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본투글로벌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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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본투글로벌센터가 국내 혁신기술기업의 중남미 시장 전파에 가속도를 올렸다.

본투글로벌센터는 지난 26일 엘살바도르경제부(MINEC, Ministerio de Economía, IDB 랩(IDB Lab), 스타트업 네이션 센트럴(Start-Up Nation Central)과 한국 및 이스라엘의 혁신 생태계(Innovation Ecosystem of Korea and Israel)를 주제로 웨비나(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을 비롯 마리아 루이사 하임(Maria Luisa Hayem) 엘살바도르 경제부 장관, 세자르 팔코니(César Falconi) IDB 엘살바도르 사무소장, 세자르 부에나디차(César Buenadicha) IDB 랩 부서장, 카르멘 블랜든(Carmen Blandon) IDB 엘살바도르 사무소 전문관 등이 자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엘살바도르 경제부 장관 요청으로 이뤄졌다. 국가 경제 재개를 지원하기 위한 해결책 중 하나로 혁신기술기업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IDB가 주관하는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및 코로나19 대응 상황에서의 스타트업 육성방안에 대한 한국의 우수 사례 전수가 주축이 됐다. 본투글로벌센터는 한국 혁신기술기업 육성을 위한 생태계 조성 전략과 스타트업 지원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또 혁신기술을 통해 코로나19 대응에 성공한 사례를 공유하고, 관련 노하우를 전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세계 각국의 스타트업과 국내 혁신기술기업 간 조인트벤처(JV) 형성을 통한 해외 진출 전략도 소개했다. 스타트업 네이션 센트럴에서도 이스라엘 혁신 생태계와 스타트업 지원을 통한 성공 스토리를 전달했다. 발표는 본투글로벌센터 이재숙 책임과 야엘 봐이즈 질버만(Yael Weisz Zilberman) 스타트업 네이션 센트럴 파트너십 매니저가 맡았다. 

마리아 루이사 하임 엘살바도르 경제부 장관은 “향후 지속적인 교류와 자문을 통해 한국 스타트업의 육성전략을 도입하고 싶다”고 했으며 세자르 부에나디차 IDB 랩 부서장은 “뛰어난 글로벌 진출 전략을 보유한 본투글로벌센터가 중남미 주요 국가와의 협력 및 정책 컨설팅에 지속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중남미는 시장진출 매력도가 높은 곳임에도 불구하고 물리적, 심리적 거리감으로 국내 기업들이 활발하게 진출하지 못했던 것이 현실”이라며 “한-중남미 혁신기술기업 간 조인트벤처형 진출은 현지 활동 제약을 극복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효율적인 제품 및 서비스 현지화가 가능한 만큼 앞으로도 중남미의 주요 혁신 생태계 관계자와 국내 기업이 비대면으로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자리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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