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포스코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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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김민아 기자] “공사 현장 주변 이웃들에게 깨끗하고 감성적인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활동 일환으로 With POSCO 갤러리를 설치했습니다. 코로나19로 침체된 도심에 활력이 됐으면 합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

포스코건설이 서울 도심지 공사 현장 펜스에 반 고흐를 비롯한 유명 화가들의 작품을 전시해 도심 공사현장의 삭막함을 줄이고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서울 개포우성9차 리모델링 현장과 신길3구역 재건축 현장, 논현동 공동주택 현장 펜스에 고흐의 해바라기와 크림트의 연인 등이 인쇄된 포스아트 강판을 설치했다.

포스아트는 세계적인 철강사 포스코에서 개발한 고내식성 강재인 포스맥에 컬러강판 전문 그룹사 포스코강판의 잉크젯프린팅 기술로 인쇄한 고해상도 잉크젯 프린트 강판이다.

일반 프린트 강판보다 4배 이상 높은 해상도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리석과 나무, 섬유 등 다양한 무늬와 질감을 철판 위에 구현할 수 있다.

그동안 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안전을 위해 설치된 기존 현장 펜스들은 주로 안전 문구나 밋밋한 디자인으로 답답하고 도심 경관을 저해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 포스코건설이 영화 포스아트를 건설현장에 설치하면서 건설현장을 지나치는 시민들이 잠시 멈춰 명화를 감상하거나 사진을 찍기도 하는 등 도심에 활력이 넘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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