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동기 실적대비 두 배 수주 주택사업 순항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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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구조와 풍부한 현금유동성을 바탕으로 골든타임분양제 등 현대건설의 사업제안이 조합원들에게 어필한 것으로 판단되며 앞으로도 한남3구역과 홍제3구역 등 역시 수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현대건설 관계자)

현대건설이 지난 24일 ‘서울 장위11-2 가로주택정비사업’ 공사 수주에 이어 25일에는 ‘원주 원동나래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코로나19 악재에도 불구하고 올해 업계 최초 누적수주 금액 1조 원을 돌파했다.

먼저 ‘장위11-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서울 성북구 장위동 68-833 일대에서 지하 2층~지상 15층 178가구, 2개동 아파트와 부대목리시설을 시공하는 새로운 트렌드의 도시정비사업이다.

아울러 강원도 원주시 원동 산10-1번지 일대를 재개발하는 ‘원주 원동나래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은 지하 4층~지상 22층 1005가구, 13개동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시공한다.

코로나19 정국에서 현대건설은 올해 신용산북측2구역 재개발사업(3037억 원)을 비롯해 ▲부산 범천 1-1구역 재개발사업(4160억 원) ▲대전 대흥동 1구역 재개발사업(853억 원)에 이어 이번에 수주한 ▲서울 장위11-2구역(402억 원) ▲원주 원동나래구역(2089억 원)에 이르기까지 총 1조 541억 원의 수주고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5172억 원) 대비 2배 수준을 뛰어넘는 수주액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2016년 이후 도시정비사업에서 1조 원 이상 수주하며 관련 사업 강자로 입지를 굳혔다.

특히 반포 1,2,4주구 재건축 수주를 앞세워 지난 2017년과 지난해 서울과 인천, 수도권 지역 등을 중심으로 수주고를 잇따라 터트리며 도시정비사업 수주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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