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리테일, 국내 농가 특산물 80톤 판매 촉진 나서

[데일리포스트=김민아 기자] 킴스클럽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을 돕기 위해 지역 특산물 80톤에 대해 4월 한달 간 전국 35개 지점에서 판매 촉진 행사를 진행한다.

킴스클럽은 최근 국내 수요 감소와 수출길이 막혀 적자 상태에 놓인 농어촌을 돕기 위해 예천감자 30톤과 제주 한돈 40톤, 완도 활전복 10톤 등 80톤 전량을 매입해 전국 매장에서 판매키로 했다.

실제로 킴스클럽은 농가를 돕기 위해 예천군의 감자 30톤을 전량 매입해 합리적인 가격인 5000원(박스당 5kg)에 오는 15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판매한다.

내륙보다 강한 바람으로 깨끗한 대기 질을 유지하며 깨끗한 물과 기후 환경 탓에 육질과 맛이 좋은 제주도 양돈 역시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제주 돼지고기 생산물량이 40% 급감했고 한돈 식당 매출 역시 반토막 났다.

이에 따라 킴스클럽은 제주 양돈 농가 물량 40톤을 긴급 수매하고 시중가 대비 4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소비를 촉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코로나19로 국내 수요가 줄고 수출 판로까지 막혀 매출이 추락한 완도 전복 역시 10톤을 수매해 전국 매장에서 시중가 대비 40$ 할인해 판매키로 했다.

이랜드리테일 정자성 본부장은 “이번 행사가 고객들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에 양질의 농·축·수산물을 이용하는 기회가 되고 이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