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정태섭 기자] 세종국어문화원(김슬옹 원장)과 서울시가 오는 9일 한글날 573돌을 맞이해 ‘차별적 언어 학술토론회’를 개최한다.

오는 8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청 시민청(바스락홀)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토론회는 ‘시민 관점에서 보는 공공언어, 차별을 넘어 포용으로’를 주제로 성별과 연령 문화에 따른 차별언어 실태와 공공언어 생산과정에 시민들이 참여해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이날 주제는 ▲문화평론가 정희진 ‘공공언어의 소수자 차별 언어문제’ ▲마상룡 탈근대철학연구회 공동대표, 정성현 세종국어문화원 연구위원의 연령에 따른 호칭 차별 문제 ▲고려대 제프 할러데이, 신지영 교수의 외국인 차별 문제를 각각 발표한다.

아울러 지정토론자로 김연주 서울시 젠더 자문관을 비롯해 노유다 움찍씨출판사 대표, 김찬호 성공회대 초빙교수, 공공언어와 민주 시민 참여방안 김진해 경희대 교수, 그리고 고길섶 고창군 공동체지원센터장이 참여한다.

발표자들은 이날 시민 관점에서 공공언어를 폭넓게 이해하고 차별의 언어가 아닌 포용의 언어로 나아가기 위해 깊이 있는 논의를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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