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새누리당 박완수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의원은 장기간 침체된 국내 건설시장을 탈피해 해외진출 판로를 열고 신시장 개척을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구하고 나섰다.

박 의원은 지난 2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참석 국토교통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새만금개발청 업무보고를 받고 이 같이 언급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내건설업의 해외진출과 건설을 비롯한 현장의 안전사고 문제 등 국토교통부 소관의 여러 현안들에 대해 진단하고 이 같은 대안을 제시했다.

특히 국내 경제가 저성장의 양상을 지속하고 정부 등 공공영역의 SOC 재정투자 축소가 국내 건설업에도 어려움을 미치고 있는 현실에서 건설업의 해외진출 활성화가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박 의원은 “경기 흐름상 건설업의 국내 수주는 머지않아 한계에 봉착할 것”이라며 “세계적인 기술을 갖춘 공항과 항만, 플랜트, 도로, 건축 등 국내 건설업이 해외에 많이 진출 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요구된다”고 성토했다.

이날 보고에 참석한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국내 건설업의 어려움에 관심을 갖고 정부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응답했다.

박 의원은 또 “안전사고는 기본과 원칙을 지키지 않는 것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국토교통부가 국토, 교통 등 사회 주요시설을 총괄하는 부처인 만큼 책임있는 자세로 안전교육 등 대국민 안전인식 제고에 더욱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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