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국내 정통 저도 위스키 시장의 리더인 주식회사 골든블루가 골프단을 창단했다. 국내에서 위스키를 판매하고 있는 외국계 및 국내 위스키업계 최초의 골프단이다.

㈜골든블루는 29일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서울지사 서미트홀(Summit Hall)에서 ‘㈜골든블루 골프단’ 창단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골든블루는 앞서 지난 2014년부터 LPGA 신인왕 출신인 안시현 프로를 후원하고 있다. 여기에 2015년 KLPG 2016 정규투어 시드전에서 1부 시드권을 획득한 유현주 프로와 김혜선2 프로를 새로 추가 영입, 총 3명의 선수로 ‘㈜골든블루 골프단’을 구성했다.

골프단 단장은 현재 ㈜골든블루 수도권 영업을 책임지고 있는 김봉유 본부장이 맡았다. 김 본부장은 1990년 북경아시안게임 육상 800m 부문 금메달리스트 출신이며, 국가대표 육상감독까지 역임해 선수들과의 원활한 소통 및 체계적인 골프단 운영이 기대된다.

㈜골든블루는 소속 선수가 우승할 때마다 상금의 36.5%를 기부금으로 조성해 매년 연말 각 지자체와 자선단체를 통해 사회에 환원할 예정이다. 골든블루의 알코올 도수와 사람의 체온이 36.5도로 동일하다는 점에 착안해 이를 제품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는데 고객들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하는 취지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국내 위스키업계 최초로 프로 골프단을 창단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향후 지속적인 골프단 운영 및 강화를 통해 위스키 영업력 강화는 물론 골프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나아가 국내 대표 위스키로 키워주신 고객사랑에 보답하고자 폭넓게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골프단 창단에 앞서 ㈜골든블루는 2015년 1월 침체되고 소외받고 있는 스포츠인 정구를 후원하기 위해 ‘㈜골든블루 정구단’을 창단한 바 있다. 이는 비인기 종목을 활성화시키고 신예 선수를 발굴, 육성하기 위한 ㈜골든블루의 스포츠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다.

㈜골든블루 측은 “국내 토종 위스키업체로 외국계 위스키업체와 경쟁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으며, 저도 위스키의 대명사로 자리 매김한 골든블루가 올해 1~2월 판매량기준 국내 2위 브랜드로 도약하면서 세상의 이목을 집중적으로 받고 있다”며 “이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 골프업계에서 KLPGA 출신 선수들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점과 매우 유사하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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