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부종일 기자] 원/달러 환율이 두 달여 만에 1180원대로 올해?최저치 마감했다.

14일 서울 외한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86.1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7.0원 내렸고 지난 1월5일 1188원 이후 두 달여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이는 지난주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완화정책이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면서 안전자산 위주의 투자심리가 위험 선호로 변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 유로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돼 유럽 주요 증시가 상승하고, 중국 등 이머징 마켓 상승세로 연결됐다.

국내 증시도 올해 처음 장중 1980선까지 오르는 등 호조세를 보였다.

국제유가도 상승세를 지속해 글로벌 시장에서 달러화 강세를 누그러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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