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황선영 기자] 25일 정오를 기해 제주공항의 운항이 정상화됨에 따라 오후 2시 48분께 항공기가 처음으로 이륙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상운행 계획에 따라 149명의 승객을 태운 이스타항공 236편이 제주공항을 떠나 김포공항으로 향했다.


이와 함께 제주항공도 오후 3시를 기점으로 국내선 여객기의 운항을 재개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현재 우리도 항공기 운항을 시작했으며 승객 189명을 태운 김포행 비행기가 3시 정각에 첫 출발했다”고 말했다.?제주항공은 제주~김포 8편, 제주~부산 2편 등 특별기 총 10편(총 1800여석)을 운항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정기편 143편에 더해 임시편 47편을 투입, 총 190편을 공급할 계획이다. 좌석으로 따지면 정기편 2만7915석, 임시편 1만1138석 등 총 3만9053석이다.


오후부터 정상운행이 시작됐지만 제주 체류객들이 모두 빠져나가려면 2~3일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봤다.


<사진=연합뉴스TV화면 캡쳐>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