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황선영 기자] 경기도 안산 경기테크노파크에서 오전 9시47분께 불산이 포함된 화학물질 누출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경기테크노파크 건물 8층 반도체 크리닉장비 개발업체 연구실에서 일어났다.

업체 직원의 실수로 불산과 질산이 혼합된 화학물질 5리터가 누출된 것.

사고 당시 연구실에서는 직원 2명이 근무중이었고, 모두 방독면과 방호복을 착용하고 있어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이 사고로 건물 1~10층 내부에 있던 130여명과 옆 4개동 120여개 입주업체 100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은 연구실에 차단 시스템이 있어 화학물질이 연구실 외부로 유출되지는 않았다며 방제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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